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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텍, ‘긴급서비스 차량 시스템’ 출시

 

김휘만 기자 | hwimani@newsprime.co.kr | 2008.08.27 10:09:06

[프라임경제]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주)(대표 최영준)가 교통사고나 화재 같은 응급 상황 발생 시 교통 및 주변 정보를 수집해 보다 빠른 구조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긴급 서비스 차량 시스템’을 출시한다.

이로써 소방관들은 산업용 컴퓨터가 탑재된 차량에서 사고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이송하는 환자 상태를 병원에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어 구조 작업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GPS 기능을 탑재한 산업용 컴퓨터 ‘UNO 2182’와 온라인을 통해 교통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플랫 패널 모니터인 ‘FPM 3060G’, 햇빛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태블릿 컴퓨터 ‘MARS-3100’으로 구성된다. 소방차나 응급차 같은 긴급서비스 차량들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적은 시스템 구조를 갖췄고, 대량의 그래픽 정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NO-2182’와 ‘FPM-3060G’는 복잡한 그래픽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소방차에 설치됐다. 산업용 컴퓨터 ‘UNO-2182’는 소방관이 효율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필수 주변 정보 및 교통 정보를 수집한다. 상세 정보는 UMTS/GPRS를 통해 중앙 정보소로부터 이 중앙 컴퓨터로 전달된다. 또한 6인치 플랫 패널 모니터인 ‘FPM-3060G’는 400 nits의 고휘도로 고온과 진동에도 디스플레이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고 지점에서 소방관이 들고 다닐 수 있는 ‘MARS-3100’은 WLAN을 통해 사고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이 태블릿 컴퓨터는 10.4인치 패널 뒷면에 반투과판을 붙여 밝은 곳에서도 모니터 판독이 용이한 트랜스플랙티브(Transflective)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웹카메라를 부착해 작업용 장갑을 낀 채로도 사고 현장의 사진 및 비디오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선별된 정보는‘UNO-2182’를 통해 전송돼 병원에서의 응급처치나 보험 업무에 활용토록 했다. 팬이 없는 형태의‘UNO-2182’는 인텔의 코어2듀오 CPU를 탑재했고, DDR RAM 대신 DDR2 RAM를 장착해 대역폭은 2배로 늘리면서 전력 소비는 반으로 줄였다.

어드밴텍의 이상훈 부장은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은 최근 안전하고 정확한 차량 주행 상황과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차량용 컴퓨터 및 물류 시스템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이 실시간 교통 정보를 통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응급 환자 이송 시 병원 측에 환자 상태를 미리 알려 몇 초 차이로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소방관의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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