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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브랜드 함부로 쓰지 마세요"

(주)LG, 유사상표 중소기업 상대 손해배상 청구

이광표 기자 | pyo@newsprime.co.kr | 2008.08.26 13:24:13

[프라임경제] LG가 'LG' 브랜드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단속에 나서며 더 이상 계열사로 혼동되는 일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는 26일 "유사 결합상호 및 결합상표를 사용하고 있는 LGT(대륜산업), LGD(엘.지.디), LGB(진훈기전) 등 3개 환기송풍기 업체를 대상으로 유사상호 및 상표 사용금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주)LG는 "3개업체는 수년동안 LG브랜드의 명성을 이용해 부정하게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으로 LG에 다른 영문자를 결합한 유사 결합상호 또는 유사 결합상표를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LGT 및 LGD는 LG의 계열사인 LG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로 쉽게 오인될 소지가 있어 유사상호 및 상표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LG는 꾸준히 이들 업체를 상대로 자율시정을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번에 브랜드 사용금지 소송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향후 이 같은 유사상호나 상표 사용에 대해서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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