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이하 탭)가 2018년 창사 이래 첫 데모데이를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지난달 31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 김상준 기자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자 △투자사 심사역 △대기업 관계자 △창업지원기관 담당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주목받는 사업모델을 보유한 보육기업 6개기업인 △해양드론기술 △서클플랫폼 △스트리밍하우스 △휴니버스글로벌 △시나몬랩 △메이저맵 등 탭엔젤파트너스 기업 대표들이 사업개요와 투자포인트를 설명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탭엔젤파트너스는 밀착 밸류업 역량을 통해 포트폴리오사의 후속 투자 리드타임이 업계 평균 대비 두 배 가까이 줄이고, 2019년 말에 초기 투자를 집행한 스타트업이 4년 만에 IPO 주관사 선정에 돌입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먼저 기념사 연사로 나선 박재현 탭 대표는 탭의 비전과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회사는 RUN FOR THE CRAZY ONES라는 사명 아래 유니콘 스마트팜으로 성장하겠다"며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투자 인사이트를 갖춘 인력으로 스타트업과 공동 창업자에 가까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규 이사는 내년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 엠오피의 밀착 지원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이사는 "스타트업이 초기 경영 능력 부족으로 실패하지 않도록 탭은 내부 전문가를 파견했다"며 "후속 라운드 전략 수립, 회계·법률 자문, 외부 협력 인프라 확장 등 탭의 역량을 총동원해 투자 위험을 줄였다”고 밝혔다.
모든 발표 이후에는 준비된 기업별 전시 테이블에서 소그룹 네트워킹·1:1 투자 상담회가 진행됐다. 투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탭은 △후속 미팅 주선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판로개척 등의 성과를 견인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투자 기관 관계자는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보기 드문 이상적인 행보로, 미래가 기대되는 액셀러레이터"라는 평을 남겼다.
이번 행사 이후 탭은 각종 기관으로부터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사업 협업 제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재현 대표는 "데모데이를 기점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내 잠재된 기회를 유의미한 성과로 견인할 수 있는 자리를 더욱 다양하게 기획해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탭엔젤파트너스 대표(맨 왼쪽)가 데모데이 참석자들과 함께 대화하고 있다. ⓒ 탭엔젤파트너스
한편 탭은 자체 △변호사 △변리사△공학 박사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해 업계 최고 수준의 스케일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23년도 팁스와 딥테크팁스 사업에서는 추천한 스타트업들이 모두 선정되는 결과를 이뤘다.
또 내년에는 시드팁스 운영사, IBK창공 마포센터 운영사로 선정되며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전략적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탭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역량 또한 키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벤처 시장 내에서 오픈이노베이션에대한 수요가 확장됨에 따라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판로 개척 및 매출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출자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탭이 공공-민간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CORI를 기획해 △공기관 △대기업 △펀드 운영사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수요 및 비전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자리를 가졌다.
스타트업의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최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당 행사에는 오픈이노베이션 민간‧공공기관 52개사가 참석했으며, 실제로 F&B 대기업과 유관 공기관의 협업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동 산업 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오픈이노베이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탭의 핵심 멤버들이 스타트업 소개사 연사로 나갈 때마다 객석에서 큰 환호와 박수가 나오는 등 다른 데모데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귀한 광경이 포착됐다.
내부 임직원들의 호응뿐만 아니라 협력관계에 있는 외부 투자사와 기관 담당자들도 열렬한 응원으로 탭 멤버들을 맞이했다. 이를 통해 탭의 우호적인 내부 기업 문화와 탄탄하게 구축된 외부 네트워크 인프라를 엿볼 수 있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 본부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5월에 탭에 합류한 장안나 부대표는 "탭은 민간에서 보기 드문 진정성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고, 포트폴리오사의 가파른 성장 곡선을 이끌어내는 기업"이라며 "내부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탭은 앞으로도 초기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와 밸류업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딜소싱-투자밸류업 일원화 조직 체제 △전문직으로 이뤄진 업계 최고 수준의 상근 인력 △각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공동 기획을 통한 선제적 사업 운영 △상근인력 이탈률 0%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차세대 벤처 투자 생태계를 혁신하는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모데이 참가 기업
메이저맵, 데이터 기반 진로 설계 솔루션
메이저맵은 직무 역량 데이터 기반 진로 설계 솔루션을 통해 전국 모든 4년제 대학 학과 정보를 수집,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가 메이저맵을 출시한 이유는 교육 환경의 변화다. 과거 정답을 맞추는 교육에서 최근 실습형 진로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맵은 총 누적 회원 수 45만명을 기록했다. 학생들의 학과, 진로 탐색 로드맵 설계에 도움을 주는 웨이메이커는 별도의 영업 활동 없이 100곳이 넘는 학교가 도입하면서 에듀테크 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이중훈 메이저맵 대표는 "전국의 모든 학부모와 교사들이 메이저맵을 통해 구체적인 학과와 직업을 고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클플랫폼, 온라인 판매자 대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 출시
온라인 판매자 대상 데이터 플랫폼 기업 서클플랫폼은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 판매자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또 △경쟁 현황 △트렌드 △해외 몰 △도매 몰 등 유관 사이트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 시장 판매자에게 맞춤형 외부조달 상품 추천․예상 매출 분석 서비스 제공 기술을 개발 중이다.
서클플랫폼은 유료 서비스를 출시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 유료 서비스 출시를 통해 자사의 기술 고도화를 앞당기고 수집된 데이터를 판매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의 우호적인 생태계를 위해 △LG CNS △KCB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입점 등 대기업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백민기 서클플랫폼 대표는 "사업의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며 "해외 시장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글로벌 진출의 가교 구실이 되겠다"고 밝혔다.
스트리밍하우스 "일과 휴식을 함께" 워케이션 전문 브랜드 '더휴일' 선봬
스트리밍하우스가 워케이션 전문 브랜드 '더휴일(THE HYUIL)'을 통해 국내 워케이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스트리밍하우스는 공간을 초월하는 워케이션 개념, 특히 지역 균형 발전 방안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2020년 설립됐다.
현재 스트리밍 하우스는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인천, 남해 등 20여개 지역에서 워케이션을 운영하며 30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동훈 스트리밍하우스 대표는 "사무 공간 제공을 넘어 지방 인구 위기와 생활 인구의 증가를 위해 지자체나 기업이 병원, 학교, 여가 등 생활 인프라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어비앤비가 공유숙박의 대표주자라면, 더휴일은 워케이션 분야 글로벌 대표 주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양드론기술,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앞장
해양드론기술은 2018년 설립 이후 해양환경에 특화된 드론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묘박선박 대상으로 유상 드론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한 해양 드론 제조·드론배송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해양드론기술은 입항하지 않고 바다에 대기 중인 묘박 선박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선용품 등 물품을 배송하는 선박향 드론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다중 통신 적용과 배송경로 최적화, 선박 접근절차 개발 및 안전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해상비행․배송 특화 드론과 드론 배송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현재 선박향 물품 배송 드론 서비스인 '나라온'도 운영하고 있다.
해양드론기술에 따르면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이 7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황의철 해양드론기술 대표는 "드론 비행교육원을 통해 해양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안전한 하늘길을 구축해 해상과 육상의 상생을 이어가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드론배송 서비스로 라스트마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향후에는 해외 드론 배송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나몬랩, R&D 기반 식품 관련 생명공학 혁신 기술 보유 기업
R&D 그린바이오 기업 시나몬랩은 고기능성 식품 원천 소재와 식품 제형을 △개발 △생산 △사업화하는 전천후 기업이다. 글로벌 브랜드 △셀시어스 △스위스에너지 △스웨디시콜라겐 등 기업과 계약을 맺어 식품․화장품분야에도 진출했다.
아울러 자사의 R&D 역량을 활용해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시나몬랩은 다수의 개별 인정형과 특허를 획득했다.
또 지난 5월 GS25 편의점에 비타민 에너지 드링크를 출시해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시나몬랩은 향후 더 많은 고객이 시나몬랩의 음료를 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신경용 시나몬랩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쉬운 섭취와 기능이 뛰어난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겠다"며 "자사의 기술력과 역량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휴니버스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선도"
휴니버스글로벌은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 의료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정밀 의료병원정보시스템인 PHIS(PrecisionHospital Information System)은 병원에서부터 접수부터 퇴원, 청구까지 모든 정보를 의료기기, 환자, 외부기관과 공유해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서비스로 제공한다.
병원이 PHIS를 도입하면 한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운영비용 또한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의료진들은 효율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진료에 집중해 일거양득의 효과다.
주로 네이버를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정밀 의료 AI 솔루션 및 의료 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투자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독보적인솔루션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매출액 26억원을 달성했다.
이상헌 휴니버스 글로벌 대표는 "PHIS는 기존 운영 시스템 대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정밀 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라며 "상급종합병원과 중형병원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과 정밀 의료빅데이터 사업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