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470선 저지선 기대, 반등엔 시간 필요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8.22 14:02:50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 1500선이 22일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반등에 시일이 다소 걸릴 것을 예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특정 종목에 방점을 찍고 매집하기 보다는, 장기 전략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문이다.

한편 방어선언 현재 지수 하락세가 1450~1470선에서 둔화, 저점이 형성된 후 반등할 것이라는 등 1400중반선 저지선 형성이 점쳐지고 있다.

22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현재 저점이 형성,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 가까운 시일에 추가 하락이 다시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발 신용경색 리스크가 남아 있고 중국 변동성 문제가 남아 있다"고 불안 원인을 지적하고, "어떻게 보면 국내 신용 스프레드 위험도 엿보인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1450에서 1470선이 저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선까지 이르면 프로그램 매매의 도움을 받는 등 상승 요인들이 생길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단기간 내에 대표주가 부각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지수가 반등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종목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장기 투자를 전제로 시장 자체에 대한 비중을 늘리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저점에서 조금씩 담기를 할 때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강문성 책임연구원은 "1500선이 깨지면서 심리적 영향으로 주가가 더 많이 밀릴 수 있게 됐다"고 추가 하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 하락 저지선은 1400대 중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9월 초 수급 불안을 고비로 내다봤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