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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리모델링 완료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8.21 17:12:40

[프라임경제]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희완)은 최근 병원 리모델링 공사와 빠른 진료속도를 위한 진료동선재배치를 완료하고 정상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규모확장에 치중하는 다른 대형병원들과는 다르게, 진료동선을 재배치해 환자들의 동선과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고 외래 공간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빠른 진단과 빠른 치료를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건강검진, 로봇수술, 소화기내시경, 심혈관, 치과 분야 등을 핵심 분야로 선정, 타 대학병원들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집중투자, 재배치하였다. 이외에도 가장 많은 외래환자가 찾는 내과부를 집중 통합, 진료체계를 일원화하고 보다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공간재조정을 실시했다.

약 2년여의 기간이 소요 된 영동세브란스병원 리모델링 공사는 총 26,290m²면적에 대해 실시되었으며 공사 마무리와 함께 총 연면적 86,782m²에 861병상을 가동하는 새로운 병원으로 재탄생 했다.

효율적 공간 재배치 통한‘속도중심’ 진료 구현
리모델링의 핵심은 내부환경의 개선과 함께 효율적인 공간 재배치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극대화, 즉 변화하고 있는 환자들의 기대 수준에 맞게 빠른 진단과 빠른 치료를 구현하기 위한 ‘속도’에 초점이 맞춰 이루어졌다. 내과부 접수를 이원화 해 외래 대기시간을 단축했으며 분리되어 운영되던 진료과 및 검사실, 치료실을 통합, 접수와 진료,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과 동선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10대의 무인수납 및 처방전발행기를 추가 설치, 원무팀을 거치지 않고도 진료비수납 과 진료예약이 가능케 하는 등 병원 이용 시간을 단축하는데 투자를 집중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환자가 찾는 내과부의 총 15개 진료과와 각종 검사실 및 준비실의 통합운영은 진료체계의 일원화 등 구조적 변화를 통해 진단에서 발견,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중대질환의 발견 시 원내 대기시간과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이는 ‘빠른 진료속도’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것이다.

주요 진료분야 집중투자 육성 과제
주요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와 적극적인 육성도 눈에 띈다. 건강증진센터, 로봇수술팀, 소화기내시경센터, 심혈관센터, 치과병원 등의 리모델링은 중증질환자의 관리와 신속한 치료를 위한 첨단시설을 갖추고 타 대학병원들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하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심혈관센터의 혈관촬영기 추가 도입을 비롯, 건강증진센터의 대대적인 시설 및 장비의 확충으로 최첨단 의료시설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 특히, 건강증진센터는 VIP검진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영동세브란스병원의 고급진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박희완 병원장은 “강남지역의 오랜 역사를 지닌 영동세브란스병원의 리모델링은 보다 지역 주민과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임은 물론, 중증질환을 치료하고 사회에 책임을 다 하는 대학병원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이는 완료형이 아닌 진행형으로 계속될 것인 만큼 새롭게 태어나는 영동세브란스병원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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