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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판 실크로드 기지 마련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8.21 16:36:34

[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규 취항을 앞두고 주요 여행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8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취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규 취항을 앞두고 주요 여행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취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구잘 우즈베키스탄 출신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 양무승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부위원장, 이재찬 세중나모여행 부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비탈리 펜 우즈베키스탄 대사, 강달호 대한항공 여객사업 본부장, 율치예프 루스탈 우즈베키스탄항공 한국지점장, 황명선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신규 취항지 홍보 및 여행상품 소개 등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대한항공 이종희 총괄사장과 비탈리 펜 우즈베키스탄 대사, 율치에프 루스탈 우즈베키스탄항공 한국 지점장 등을 비롯해 주요 여행대리점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KBS ‘미녀들의 수다’ 프로그램 출연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녀 구잘양이 참석해 우즈베키스탄 관광 명소를 직접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대한항공 이종희 총괄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타슈켄트 취항은 글로벌 노선의 확대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유럽으로 통하는 ‘현대판 실크로드’의 기지를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 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지속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여행업계의 성장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앙 아시아의 관문 타슈켄트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일부터 인천~타슈켄트 노선에 최신예 보잉 777-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화,금,토) 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의 관문으로 이슬람 사원 등 풍부한 관광명소와 함께 최근 자원외교의 중요성에 따라 비즈니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5~17세기 중앙아시아를 호령하던 티무르 제국의 영광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살아 숨쉬는 고도(古都) 사마르칸트를 비롯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도시 부하라 등 풍부한 역사 유적을 포함한 관광자원과 함께 자원외교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의 공업도시 타슈켄트 등 관광 수요와 상용수요가 합쳐져 양국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 지속적 신규시장 개척 나설 것

대한항공은 최근 수년 간 적극적인 글로벌 노선망 개척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타슈켄트 취항을 통해 중국(시안,우루무치, 쿤밍)~인도, 중앙아시아(타슈켄트, 뭄바이, 뉴델리)~중동, 유럽(두바이, 카이로, 이스탄불)에 이르는  하늘 길 실크로드를 완성하게 됐으며, 이 현대판 실크로드는 향후 대한항공의 신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과거 중국 시장, 동유럽 시장 등에 대한 적극적 시장개척을 통해 블루오션 선점효과를 누렸던 것처럼 입체적인 중앙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중앙 아시아 물류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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