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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직장인 10명중 4명 “아침 굶어요”

 

배성원 시민기자 | wonybjk@hanmail.net | 2008.08.21 16:05:19
공모전 전문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630명을 대상으로 ‘음식 라이프스타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중 4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편이라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침식사를 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9.0%가 “매일 먹는다”고 답했으며 “자주 먹는 편이다”라는 대답도 21.4%였다. 그러나 “매일 굶는다”(7.60%), “거의 굶은 편이다”(16.2%), “생각날 때 간편식 정도”(15.7%) 등 굶거나 굶는 경우가 더 많은 경우도 전체 응답자의 39.5%를 차지했다.

점심식사의 경우에는 “안 먹는다”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1.9%에 불과했다. 점심을 주로 해결하는 곳으로 일반식당(51.0%)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 구내식당(37.6%)이 2위를 차지했고 도시락 족들은 전체 응답자의 9.5%였다.

그렇다면 요즘 점심식사 한 끼를 먹는데 드는 평균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38.1%로 가장 많은 이들이 ‘5천원 내외’를 선택해 ‘점심물가=5천원’이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천원 내외(20.5%), 6천원 내외(14.8%), 3천원 내외(10.5%), 2천원 내외(5.2%), 7천원 내외(4.3%) 순이었다.

식당선택 기준으로는 ‘맛’을 선택한 이들이 67.1%로 압도적이었다. 기타 의견으로 편안함(7.6%), 청결(7.1%), 서비스(3.8%), 주인 등과 친밀감(2.9%), 소문이나 명성(2.4%), 인테리어나 환경(2.4%) 등의 순이었다.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요리분야는 한식(80.0%)이 차지했으며 일식(7.6%), 서양식(5.2%), 중국식(2.4%) 등은 소수들의 선택에 머물렀다.

모임시 가장 선호하는 음식점 분야로는 1위가 ‘돼지고기집’(35.2%)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횟집(15.7%)과 특별한 맛집(15.7%)이 동시에 올랐으며 4위에는 패밀리레스토랑(10.5%), 5위에는 한정식집(9.5%), 6위에는 선술집(8.1%) 등이 꼽혔다. 소고기집(4.3%)이나 중국식당(1.0%)을 선택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자신의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에는 “조금 한다”는 응답이 51.0%로 가장 많았고 “잘 하는 편”(22.9%)과 “전혀 못한다”(22.4%)는 답변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수준급”이란 답변은 1,9%에 그쳤다.

요리하기 배우고 싶은 생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9%가 “배우고 싶은 생각이 있다”, 28.6%가 “꼭 배우고 싶다”라고 답변해 전체 81.5%가 요리공부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 외 “그저 그렇다”는 대답이 16.7%였고 “배우고 싶지 않다”거나 “절대 배울 생각 없다”는 답변이 각각 1%를 차지했다.

한편 남녀 상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요리 실력에 대한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는 55.7%가 “다소 중요한 편”이라고 응답했고 13.3%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혀 10명중 7명은 요리 못하는 상대방은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상관없는 편”은 27.1%, “전혀 상관없다”는 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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