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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베이징 올리픽 최고 스타로

 

김휘만 기자 | hwimani@newsprime.co.kr | 2008.08.21 14:43:59

[프라임경제]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해오는 대한민국 대표팀.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새롭게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태극 전사는 과연 누구일까?

야후! 코리아(www.yahoo.co.kr)가 지난 18일부터 야후! 미디어에서 실시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새롭게 떠오른 스타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7,902명의 참여자 중 31%에 해당하는 2,438명이 배드민턴 왕자 ‘이용대 선수’를 꼽았다.

이어 ‘베이징 올림픽에서 가장 멋진 세레모니를 보여준 선수’를 묻는 질문(전체 5,368명)에서도 과반수가 넘는 53%(2,842명)의 누리꾼이 ‘이용대 선수의 윙크 세레모니’를 선택, 새롭게 떠오른 2008 베이징 올림픽 최고 스타임을 입증했다.

이용대 선수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 새로운 스타로는 세계를 번쩍 들어올린 역도의 ‘피오나 공주’, 장미란 선수가 24%(1,908명)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줬던 유도의 최민호 선수는 19%(1,497명)의 지지를 얻었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국민동생’ 박태환 선수도 16%(1,233명)로 뒤를 이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가장 아쉬운 승부(3,924명 참여)로 단 1점차로 석패한 양궁 남녀 개인 결승전(39%, 1,488명)을 꼽았다. 전 종목 석권을 노리던 양궁 남녀 개인전은 우크라이나와 중국에게 각각 1점차로 아깝게 져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양궁에 이어 역도 69㎏급 이배영 선수의 경기(33%, 1,300명)도 누리꾼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용상 경기에서 갑작스런 근육 경련으로 바벨조차 들 수 없었던 이배영 선수가 끝까지 보여준 투혼이 인상 깊었다는 누리꾼이 많았다.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남현희 선수의 여자 펜싱 플뢰레 결승전(14%, 551명)과 13초 만에 금메달을 뺏긴 왕기춘 선수의 남자유도 73㎏ 결승전(12%, 482명)도 순위에 올랐다.

반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흥미진진했던 경기’를 묻는 질문(4,045명 참여)에는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금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마린 보이’ 박태환 선수의 400m 결승전(28%, 1,146명)과 자존심이 걸린 야구 대표팀의 한일전(27%, 1,095명)이 박빙의 승부를 이뤘다. 이어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던 남현희 선수의 펜싱 결승전(20%, 827명)이 3위를 차지했고, 올림픽 6연패의 신화를 쏜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12%, 492명)과 여자 핸드볼 대표팀 예선 첫 경기인 러시아전(11%, 446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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