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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내 공공택지 2개 지구, 확대 추진

오산 세교2지구·검단 신도시 확대키로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8.21 11:24:07

[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가 21일 이미 지구지정된 공공택지 중 오산 세교2지구 및 검단 신도시를 확대해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인천 검단지구(좌)와 오산 세교지구(우)  / 국토해양부>

이번 공공택지 확대개발은 중·장기 수도권 주택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장상황에 따른 민간공급 위축에 대비해 기존 택지중 통합개발이 필요하거나 주변 난개발 우려가 있는 지구를 대상으로 확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신도시 확대 방안은 ‘주택공급 기반강화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일환으로 국토부는 “오산 세교 및 인천 검단의 경우 기존 지구와 통합구상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체계적인 기반시설 설치여건이 조성되어 기존 지구의 자족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택지지구의 개발 개요를 살펴보면 오산 세교2지구의 경우 기존 2.8㎢를 세교3지구 5.2㎢를 포함 총 8㎢로 개발되며 인천 검단은 기존 11.2㎢에 검단2지구 6.9㎢를 확대해 총18.1㎢로 개발된다.

아울러 인천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 인천 검단 2지구는 11.2㎢의 면적으로 통합시 18.1㎢로 증가되며 인구 역시 17만7,000명에서 23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역시 6만6,000호에서 9만2,000호로 증가된다.

오산시 금암동, 서동 일원의 오산 세교 3지구 2.8㎢도 통합시 8㎢로 늘어나고 인구는 4만에서 10만4,000명으로 주택은 1만4,000에서 3만7,000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번 공공택지 확대개발 발표와 동시에 부동산 투기 및 주변 난개발 방지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를 엄정히 운용하고, 추가대책으로 사업대상지 주변지역(2㎞범주내)을 지자체와 협조해 주택거래신고지역,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한다는 것.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터 면밀히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 투기단속반을 구성·가동해 주택·토지 가격 상승지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발표한 2곳의 공공택지 확대지구는 즉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개시해 올 연말까지 지구지정(개발계획 포함)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오산세교2는 보상이 완료된 상태며 인천검단은 개발계획 수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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