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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상징 목주름… 숨기기 어렵다면?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8.21 10:13:26
[프라임경제] 실제 나이 들키기 싫다면 목 주름을 없애라

   
여성의 얼굴 나이는 속일 수 있어도 목 나이는 속일 수 없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빨리 나타나는 신체부위 중 하나가 얼굴과 목이다. 그러나 얼굴 주름은 화장으로 가릴 수 있지만 목 주름은 스카프나 목 티를 하지 않는 한 가리기 힘들다.

주부 김신옥(39)씨는 같은 아파트 부녀회에서 ‘아가씨’로 불릴 만큼 젊은 외모를 가졌다. 눈가주름이 거의 없고 피부도 나이에 비해 젊은 편이다. 웬만한 잡티나 기미 등은 화장품으로 가린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민이 생겼는데 목 주름이 굵게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목 주름은 화장품으로 가릴수록 더 티가 나고 더운 날씨에 스카프를 둘러 가릴 수도 없다. 김신옥씨는 “젊어 보이는 것도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싶어 고민이다.

목 피부의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은 얼굴 피부의 2/3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얇다. 때문에 주름도 잘 생기는데 목 피부가 피지선이 적어 건조하고 근육층이 거의 없어 피부를 탄력 있게 받쳐주지 못한다는 점도 주름의 원인이다.

목 주름은 개인에 따라 수평이나 수직 형태로 나타난다. 수평 주름은 고개를 숙이는 등의 움직임에 따라 20대 후반부터 생겨 40대가 되면 굵고 선명해진다.

수직 주름은 목의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되는 게 원인으로 40~50대에 주로 생긴다. 칠면조 목처럼 주름이 수직으로 축축 늘어진다 해서 ‘칠면조 목’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보기 흉할 뿐 아니라 나이가 실제보다 더 들어 보이게 돼 심적 고통이 심하다.

림피부과 임덕우 원장은 “목 주름은 서서히 진행돼서 굵고 진하게 파이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을 때가 많다”며 “특히 칠면조처럼 수직으로 생긴 목 주름은 감추기 어렵고 회복이 되지 않아 전문적인 치료 외에는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의 목 주름 치료는 프라미스 레이저와 엑시덤이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인기가 높다.

프라미스 레이저는 피부의 진피 깊숙이 히알루론산을 침투시키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장비로 치료가 어려웠던 목 주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얼굴이나 손, 발 주름 개선과 리프팅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피부 톤이 맑아지고 넓어진 모공축소, 기미완화, 피부탄력에도 도움이 된다.
시술시간은 10~20분 정도가 걸리고 시술 후 즉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엑시덤은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세포막 깊숙이 약품이나 천연 활성 성분을 투입해 피부와 비만을 치료하는 장비로 목 주름을 완화한다. 눈가, 미간 등 각종 주름과 기미를 개선하고 팔과 허벅지, 복부 등 부분지방 분해에도 효과적이다.

임덕우 원장은 “프라미스 레이저와 엑시덤은 개인 증상이나 피부 상태를 고려해 번갈아 시행하면 목 주름과 각종 피부 문제를 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프라미스 레이저와 엑시덤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회 이상씩 받아야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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