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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콘텐츠 엄청난 파급효과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8.21 09:40:36
[프라임경제]애니메이션의 대중적인 인기와 캐릭터 사업의 성공으로 단숨에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은 ‘개구리 중사 케로로’가 애니메이션에만 국한되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며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의 신 모델 제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온미디어와 구름인터렉티브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원작으로 한 4가지 장르의 온라인 게임 출시를 발표하며 OSMU 산업의 이례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하나의 게임이 성공 한 후, 연계된 차기작이 나오는 것이 게임업계의 일반적인 사례인데 비해 케로로 시리즈 게임은 초기부터 동시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실험적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었다.

현재 가장 처음으로 공개된 대전액션 게임 <케로로파이터>는 오픈 77일만에 순 방문자수 250만 명을 기록하였고, 지난 8월 2주에는 게임 순위 사이트 랭키닷컴의 주간 순위에서 국민게임이라 불리는 ‘카트라이더’를 제치며 新(신)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 이루어낸 성과이기 때문에 <케로로파이터>의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케로로파이터>에 호응되는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소구력은 게임과 함께 진행된 ‘샤니 케로로빵 이벤트’에서도 증명되었다. 이벤트를 실시한 지난 7월 한달 동안 샤니의 판매 매출이 작년에 비해 105%나 상승했다는 점이다. 애니메이션 이라는 콘텐츠에서 파생된 또 하나의 게임 콘텐츠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다른 산업 영역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구름인터렉티브 이화원 부사장(Chief Marketing Officer)은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게임, 영화, 식품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퍼져있는 ‘케로로’ 콘텐츠의 영향력과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특히 게임산업에서 ‘케로로’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은 <케로로파이터>를 필두로 유저들의 소구력을 자극하며 경제적 가치의 재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있어 앞으로 이러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세계적인 콘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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