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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알바 동료, 놈놈놈

알바몬, 얄미운 알바 동료 대처법 공개

김휘만 기자 | hwimani@newsprime.co.kr | 2008.08.21 09:31:34

[프라임경제]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아르바이트 중 만나게 되는 얄미운 알바생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바생 1,145명에게 물어봤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바생 10명 중 9명은 아르바이트 중 ‘얄미운 알바생과 일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자 알바생은 85.4%, 남자 알바생은 96.2%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얄미운 알바생과 일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이 꼽은 가장 얄미운 알바생 유형은 어떤 것일까? 얄미운 알바생 유형 1위는 다름 아닌 ‘자꾸만 가르치려 들고, 명령하듯 말하는 등의 잘난 체형 알바생(27.3%)’이 차지했다. 이어 ‘사장님 앞에서만 일 잘하는 천사표로 돌변하는 반짝형 알바생’이 21.1%로 2위, ‘툭하면 지각 또는 조퇴하는 불성실형 알바생’이 14.6%로 3위에 올랐다. ‘번번히 같은 실수를 저질러 귀찮게 만드는 실수 무한반복형 알바생(8.9%)’이나 ‘네 편, 내 편 갈라 놓고 뒷담화를 일삼는 이간질형(7.8%)’, ‘혼자서만 옳은 척, 입바른 말 형 알바생(7.0%)’도 얄미운 알바생으로 꼽혔다. 그 외 ‘잘못이 있을 때마다 울음을 터뜨려 눈물을 무기 삼는 청순가련형(5.4%)’, ‘항상 징징대는 투덜이 스머프형(4.1%)’ 등도 함께 일하기 싫은 얄미운 알바생에 꼽혔다.

얄미운 알바생들과 함께 일하게 되면 알바생들의 절반은 상대를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알바생의 각 31.6%와 37.2%가 ‘상대방에 대해 관심을 꺼둔 채 투명인간처럼 취급한다’고 고백, 얄미운 알바 동료 대처법 1위를 차지했다. 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똑 같은 방법으로 갚아준다’는 응답도 10.6%의 적지 않은 응답을 얻었다. 특히 남자 알바생은 2.3%만이 ‘똑같이 갚아준다’고 응답한 데 반해 여자 알바생은 무려 19.3%가 선택해 성별에 따른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살살 약을 올린다’는 응답은 7.0%를 차지했다.

반면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 오히려 더 잘해준다(19.1%)’와 ‘그냥 꾹꾹 눌러 참는다(12.2%)’는 응답도 적지 않은 알바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2위와 3위에 나란히 올랐다. ‘알아들을 때까지 잘못을 바로잡아준다(11.0%)’거나, ‘회식이나 술자리 등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시도해본다(3.8%)’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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