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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온라인 티켓판매 사업 진출

 

김휘만 기자 | hwimani@newsprime.co.kr | 2008.08.21 09:21:25

[프라임경제] 롯데닷컴(www.lotte.com)이 뮤지컬 전용극장 ‘샤롯데씨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티켓판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닷컴은 오는 22일 사이트 내에 정식으로 온라인 티켓박스(http://ticket.lotte.com)를 오픈하고, 뮤지컬 <캣츠> 우리말 공연의 티켓 판매를 공식 개시한다.

이번 사업 진출은 2006년 8월 뮤지컬 <라이온킹> 티켓판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뮤지컬 <캣츠> 우리말 공연의 티켓판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등 티켓판매 시범사업의 연이은 성공에 따른 것이다. 롯데닷컴은 7월 22일부터 한 달간 <캣츠> 티켓판매를 시범 진행한 결과 예매율이 매주 120%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롯데닷컴의 티켓판매 사업에 고객의 호응이 높은 이유는 선호좌석 우선배정, 쇼핑몰 포인트 적립, 파격적인 기념품 증정 등 타 온라인 티켓박스 사이트와 비교해 예매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롯데닷컴이 경쟁 사이트 대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캣츠>의 공연장이 롯데그룹 산하의 뮤지컬 전용극장인 ‘샤롯데씨어터’이기 때문이다.

롯데닷컴 신규사업팀의 박성현 차장은 “두 차례에 걸친 시범사업을 통해 온라인 티켓박스 운영이 기존 쇼핑몰 사업 및 롯데그룹 내 문화사업 등과 연계해 충분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고 사업 진출 배경을 설명한 뒤, "티켓판매 서비스가 신규 고객 발굴은 물론 기존 고객의 만족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티켓박스 오픈 기념으로 VIP석을 구입하는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8000원 상당의 <캣츠> 공식 프로그램북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예매한 고객에게는 예매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9월 공연 티켓을 예매한 고객 전원에게 <캣츠> OST CD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BC카드 프라운지 문화회원에게는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를 원하는 고객은 롯데닷컴 사이트의 ‘캣츠 예매 코너’ 혹은 ‘티켓롯데닷컴(http://ticket.lotte.com)’에서 관람일자와 원하는 좌석 위치 등을 선택하면 된다. 티켓 가격은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4만원.

내달 19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캣츠>는 최초의 우리말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영숙, 유회웅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와 함께 옥주현, ‘빅뱅’의 대성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가 하면, 캣츠의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연출, 안무, 음악, 무대, 조명, 의상을 담당해 한 차원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 특히 별도의 한국어 자막을 참조할 필요가 없어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가족공연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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