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핀테크 산업 혁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내 핀테크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불가피해서다. 핀테크 산업 혁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소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해외정부·기관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9월1일까지 진행된다.

김소영 부위원장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행사에 참여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전대현 기자
김소영 부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 산업의 저변확대에도 불구하고 핀테크의 다양성과 혁신이 정체되는 모습"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에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핀테크 산업을 뒷받침할 세 가지 핀테크 산업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력강화 지원 △정부규제 합리화를 약속했다.
먼저,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현지 정보 △해외진출 거점 지원 △해외투자자 연결 △해외 인력풀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력강화를 지원한다. 금융회사가 핀테크 기업의 정보와 기술력을 활용하는 B2B 분야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와 인적·물적자원의 공유, 해외 공동진출 등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업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업무 위·수탁 제도의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규제도 합리화한다. 핀테크 기업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활용지원 △합성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 데이터결합 정책을 추진한다. 망분리 관련 규제의 개선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은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주최하고 있다.
박람회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The New Wave of Fintech)'라는 주제로 △기업체 전시관 운영 △체험 행사 △정책 설명회 △연사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82개의 전시부스와 12개의 전문분야별 세미나를 구성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