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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주춤' 크래프톤 "신작 개발·투자로 라인업 확보 총력"

배그 모바일 인도 서비스 재개로 하반기 현지 공략 강화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08.10 08:38:26
[프라임경제] 크래프톤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주춤한 모습이다.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 무료 전환에 매출이 35% 이상 성장했지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외형이 축소된 영향이다. 이에 하반기 신작 개발과 제작사 투자, 퍼블리싱 작품 확보 등을 통해 라인업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이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871억원, 영업이익 13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2%,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주요 콘텐츠들의 하반기 출시 집중으로 인해 매출 안정화됐다"며 "2분기 매출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 크래프톤


상반기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일반 매치 개선 △부활 시스템 추가 △클랜 시스템 출시 △아케이드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서비스 발판을 다졌다. 또한 무료화 이후로도 월 200만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됐다. 하반기는 신작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신규 맵 출시 등을 통해 풍성한 콘텐츠 제공에 나선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격월 단위로 개편된 로열패스 상품을 도입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가 재개되며 인도 지역의 트래픽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이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디펜스 더비'는 8월 초 글로벌 시장에서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초기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디펜스 더비'는 8월 초 글로벌 시장에서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 크래프톤


하반기에도 신작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이어간다. 먼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 아래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11개 독립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신작 제안 제도인 '더 크리에이티브(The Creative)' 제도도 신설했다. 30명 이하의 인력을 구성해 소프트론칭 결과에 따라 정식 퍼블리싱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e스포츠 대회 개최 과정에서 비용 효율화 기조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과거 e스포츠 대회를 수년 개최해오면서 효과가 입증이 안되는 경우들이 었었고, 투자성으로 e스포츠를 진행해온 측면도 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e스포츠와 라이브 서비스 간 유기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기조로 e스포츠 사업을 진행, 계획해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글로벌 오프라인 대회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를 부활했다.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도 올 가을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인만큼 비용 효율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배동근 CFO는 "스폰서, 후원업체 비용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수익을 나눌 수 있다"며 "e스포츠 관련해서는 과거보다 당연히 올 상반기 보여드린 것과 같이 조금 더 신중하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새로운 게임성 발견과 제작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딥러닝 기술을 현업에 도입했다. 네이버제트와 협력해 연말 소프트론칭을 앞두고 있는 오픈월드 UGC 플랫폼 '미글루(Migaloo)'에도 딥러닝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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