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증권 정보 플랫폼 오류 메세지. ⓒ 네이버
[프라임경제]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원이하로 급락 '황제주'에서 물러났다. '개미 군단' 지지를 받았던 황제주 몰락에 대표적인 증권 정보 플랫폼 '네이버 증권'까지 일부 마비 상태다.
27일 에코프로는 전일대비 19.79% 하락한 9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대 약세 마감에 이어 이틀째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앞서 지난 18일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1주당 100만원을 넘어선 '황제주'에 오른지 일주일(거래일 기준)만이다.
이날 에코프로 그룹주인 △에코프로비엠 37만6500원(-17.25%) △에코프로에이치엔 7만5800원(-13.37%)도 두자릿수 하락한 가격에 거래 종결됐다.
주가 급락은 과열 우려감에 더해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된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열풍 속 에코프로는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일종의 '밈 주식'처럼 여겨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를 비롯한 전문가들 사이에선 "고평가됐다"는 목소리도 컸다.
에코프로 주가 급락에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주식정보 토론방에서 A씨는 "자고 일어 났더니 대 격변이 와버렸다"며 "이렇게 빠질 줄 몰랐다"고 전했다.
B씨는 "전형적인 개미털기"라며 "훗날 버팀목이 될 주식이다. 월요일에 상한가에 간다"고 바라봤다.
증권 정보 플랫폼도 마비됐다. 이날 오후 4시54분 현재까지 네이버 증권에서는 '에코프로' 검색 시 '일시적 오류로 메시지 접속이 불가하다'는 메시지가 뜬다.
한편 에코프로 그룹주 임원들도 이달 들어 줄줄이 보유 주식을 팔았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사장은 지난 13일 자기회사 주식 2800주를 주당 27만9929원에 장내 매도했다. 현금화한 총 금액은 약 7억8000만원이다.
방정식 에코프로비엠 부사장은 지난 11일에 900주, 18일에 1200주를 나눠서 매도했다. 주당 28만~29만원대 매도하면서 총 6억2000만원을 현금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