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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단 재미" 넥슨, 타이쿤 장르도 '섭렵'

‘데이브 더 다이버’ 아시아‧서구권서 경쟁력 입증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07.05 17:04:20
[프라임경제]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쏘아올린 '데이브 더 다이버'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5일 현재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순) 1위를 차지했다. 서구권 대표 시장인 미국과 영국에서도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동시접속자 수는 5만명을 넘겼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경영 시뮬레이션)가 결합된 게임이다. 국내 게임 시장 매출 상위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장르다. 

이는 흥행 보단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설립한 넥슨의 전략과도 맞아 떨어진 결과다. 

게임 플랫폼 스팀 최고 인게 게임 순위표. ⓒ 스팀 캡처 화면

업계 관계자는 "민트로켓이라는 서브 브랜드가 넥슨 이미지 전체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예전부터 넥슨이 다양한 작품을 많이 제작했는데, 민트로켓이 이러한 넥슨의 이미지를 상기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외 게이머들의 반응은 뜨겁다. 5일 기준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스팀 판매 수익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에서도 전체 3위를 기록중이다. 

유명 게임 웹진에서도 데이브 더 다이버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대표적인 해외 게임 웹진 IGN은 10점 만점의 9점을 줬다. 이는 파이널 판타지16, 스트리트파이터6와 동일한 점수다. IGN이 평가한 역대 한국 PC 게임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콘텐츠 리뷰 전문 사이트 메타크리틱도 데이브 더 다이버에 8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러한 인기는 '호평 일색' 게임성에 있다. 먼저 △블루홀 탐험·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두 가지 요소의 조화 △몰입감을 높이는 스토리와 2D 및 3D가 결합된 아트 스타일 △실제로 바다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인 배경 음악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현재까지 스팀에서 1만8815개의 리뷰가 작성됐다. '압도적 긍정적'이란 평가도 97%에 이른다.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5일 현재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 넥슨

이외에도 넥슨은 지난달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 '워헤이븐'을 출품했다. 

해당 행사에서 '워헤이븐'은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 7위 등 주요 이용자 지표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데이브 더 다이브를 즐겨한다는 한 유저는 "편의점이나 햄버거집 운영 등과 같은 타이쿤 장르와 달리 이 게임은 직접 식재료를 구하고 물고기를 직접 잡아야 하는 스토리가 있는 점이 흥행 요소"라고 전했다.

넥슨 관계자는 "데이브 정식 출시 버전은 게임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여 선보이며 국내외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완결성 있는 콘텐츠를 담은 패키지 게임 형식이 호평받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워헤이븐'은 주요 북미 게임쇼 4곳에 초청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강렬한 대규모 액션 PvP가 결합된 독창적 게임성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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