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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안 작가 ‘마음을 여는 풍경전’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8.08.11 18:07:32

   
   

[프라임경제] 서양화가 김용안 작가의 개인전 ‘마음을 여는 풍경’이 12일부터 9일간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안개 자욱한 산세를 그린 회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젊은 작가들이 그리는 대상에 비판적인 시각을 담아 극사실적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용안 작가가 담아내는 사실적인 풍경은 이번 전시의 제목 ‘마음을 여는 풍경’처럼 자연의 모습을 작은 캔버스에 장엄하게 담아내, 명상의 세계로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을 위한 애가’라고 자신의 그림을 소개한 김 작가는 “자연은 나무가 우거져 있는 숲 자체만이 아닌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거울인 것이다”고 말했다.

그의 동료작가들은 “김용안 작가의 그림 속에 담긴 안개는 가시적인 이상 세계이기도 하지만 현실속의 헛된 욕망, 또 가식적이고 부질없는 허욕을 깡그리 씻어주는 정화제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작가가 그려낸 풍경은 실제로 산속에 피어나는 안개를 쫓아 화순에 들어가 살며 만연산 계곡을 답사하며 담아낸 실경이어서 보는 이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김용안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온고을 미술대전 대상, 행주미술대전, 신사임당 미술대전 등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 작가는 현재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추천작가, LIVE, L.M.N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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