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촛불집회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8.08.11 15:29:50

 지역 진보적 활동가들의 모임인 네트워크포럼이 ‘촛불집회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 그리고 새로운 정치문화의 가능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후3시, 광주5.18기념재단 대동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권혁범 교수(대전대), 심광현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조정환 박사(자율평론)가 발제자로 나서며 지역 시민 활동가 3인이 지정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촛불집회의 성격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 중, 그것이 한국 민주주의의 장래와 관련해 어떤 기능과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한 집중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럼 관계자는 “촛불집회는 국가의 비이성적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으로, 향후 이 땅에 꽃필 성숙한 정치문화의 효시로 간주될 수 있을까, 또 참여한 다양한 주체들이 암시하듯 ‘다중(multitude)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인가 등등의 문제들이 화두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럼의 결성 취지에 대해 “진보적인 활동가들의 사회현상에 대한 인식수준을 고양시켜 연대활동의 내부에너지를 강화하며, 시사성 있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탐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토론문화 강화”로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재)5·18기념재단이 주최하고 (재)5·18기념재단, 광주전남 노동포럼, 풀뿌리현장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