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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시스템, ‘샤먼(Shaman)’ 출시

 

김휘만 기자 | hwimani@newsprime.co.kr | 2008.08.08 11:39:12

[프라임경제] 이고시스템(대표이사 임창수)이 고품질 전기기타 브랜드 ‘샤먼(Shaman)’을 출시하며 인터페이스 시장에 이어 국내 악기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 샤먼 기타 JMP스탠다드 시리즈  
샤먼은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호평을 받았다. 시제품이 상반기에 대표적인 음악장비 쇼인 미국의 남(NAMM)과 독일의 뮤직메세(MusikMesse)에 소개되어 인기를 끌었고,  6월에는 첫 생산제품 800대가 유럽에 선적되어 현지 전문가로부터 ‘고전미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제품’으로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는 9월부터 이고시스템 한국 총판인 이에스소노다임을 통해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

4년 여의 준비 끝에 출시한 샤먼기타의 슬로건은 ‘모던 & 빈티지(Modern & Vintage)’이다. 전통적인 기타 제조방법인 핸드페인팅 기법을 적용하는 등 수공예적인 멋을 추구하였지만, 기술면에 있어서는 최첨단을 지향한다. 알루미늄 재질의 픽업과 잠금장치 튜닝이 적용된 헤드머신 등의 하드웨어(사진 첨부)는 첨단기술로 손색이 없는 부분이다. 후속 모델에는 기타연주를 컴퓨터 상에 구현할 수 있는 오디오 콘트롤러 칩도 탑재할 예정이다.

샤먼이라는 명칭은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가 기타의 영혼과 소통한다’라는 말에 착안해 붙인 이름이다. 샤먼은 본래 퉁구스족의 '아는 사람'에서 유래한 말로 영적인 세상과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믿어지는 인물, 즉 주술사를 의미한다. 이고시스템에서는 국내외 유명 뮤지션 등과 스폰서쉽을 협의중에 있으며, 특정 뮤지션을 위한 고가형 맞춤(Customized) 모델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국내출시되는 모델은 샤먼의 JMP스탠다드 시리즈이며, 이에스소노다임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주요 악기판매처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80만원대이다. .

이고시스템의 임창수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고전악기와 IT의 접목이다. 야마하와 애플의 결합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샤먼기타의 출시는 이러한 우리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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