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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10명중 8명, ‘온라인 쇼핑, 이용후기 읽고 마음 변했다’

DMC미디어, 네티즌 1,352명 대상 설문조사

김휘만 기자 | hwimani@newsprime.co.kr | 2008.08.07 11:20:33

[프라임경제] “이번 휴가에 큰맘 먹고 제주도 00호텔 다녀왔는데. 시설은 좋은데 새 건물이라 특유의 냄새가 좀 많이 나더군요…… 아침식사는 훌륭했습니다”… “처음 온라인에서 가방을 구입했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크기가 좀 작은 것 빼고는 괜찮네요. 배송도 매우 빨랐어요……”

온라인 쇼핑을 해 본 사람이라면 구매결정 전 한번쯤 구매 및 이용후기 게시판을 클릭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쇼핑몰의 후기 게시판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후기 내용이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미디어 전문기업인 DMC미디어(www.dmcmedia.co.kr)가 6세부터 59세까지 전국의 인터넷 이용자 1,3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이용후기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라인 쇼핑 전 쇼핑몰 내 해당 제품 이용후기를 읽고 구매 의사의 변화를 겪은 적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85.5%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후기를 읽고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인터넷 사용자들이 제품구매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 (52%)다음으로 ‘이용후기’(27%)로 나타나 다른 소비자들의 사용담과 추천이 판매사이트의 제품의 디자인(12.6%)나 사이트의 신뢰도(5.6%)보다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부정적 내용의 후기로 구매를 보류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61%,‘긍정적 이용 후기로 구매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44.4%로 상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구매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매 결정을 앞두고 이용후기는 어느 곳을 통해 참고하는지 묻는 질문에는‘해당 쇼핑몰 내 후기게시판’이라고 답한 비율이 87.5%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 포털 사이트 검색을 참고한다는 응답자가 39.3%,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31%로 나타나 대부분 쇼핑 단계에서 즉시 파악되는 이용 후기를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 마케팅 팀의 권영준 차장은“쇼핑몰 내 후기게시판이 실제로 구매결정 최종 단계에서 제품의 디자인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조사된 결과는 온라인에서 선 경험자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얼마나 높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후기 게시판 관리는 이용자간의 정확한 정보전달로 이어져 해당 사이트의 신뢰도와 매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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