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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오우쏘 콩고 항공,교통부 장관 방한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8.07 10:03:34
[프라임경제]콩고공화국의 에밀 오우쏘(Emile Ouosso) 민간 항공교통부 장관(Ministre des Transports et de l’Aviation Civile)이 콩고개발사업에 대해 한국정부에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7일 방한했다.

피에르 루시앙 보타타(Pierre Lucien Botata) CFCO 철도부청장 등 수행원5명을 대동하고 방한한 우에쏘 장관은 현재 콩고공화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철도 개발 사업 등 사회 기반 산업(SOC)에 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방문해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사업추진 실무현안을 CMKCG와 협의할 계획이다.

현재 콩고공화국에서는 철도 개발을 위해 한국의 CMK 콘소시엄(Congo-Malaysia-Korea)이 참여하여 콩고공화국 국토를 종단하는 1100km철도 신설과 500km의 기존철도를 개선하는 콩고 횡단 기간철도망을 건설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의 자원 대국이면서도 낙후된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콩고로서는, 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 확보와 부족간의 대립에서 야기된 정치적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이번 철도망 건설사업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개발계획의 실무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에밀 오우쏘 장관은 이를 위해 다섯번째 방한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국토해양부 방문 외에도 주요 정부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CMKCG 관계자들과 본격 추진을 위한 실무내용을 논의하게 된다.

콩고공화국 철도건설 사업은 작년 6월에 한국의 철도 건설분야 주요 기업이 참여하여 결성된 CMKCG가 주도하고 있으며, CMKCG는 철도건설의 대가로 산림개발,팜 오일 부지 확보 및 철광석/석유 탐사권 등의 천연자원을 제공받았다. 자원은 많지만 자본부족으로 대규모 SOC 개발에 어려움을 느끼는 저개발국가들이 통상적으로 많이 채택하는 ‘패키지 딜 방식’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CMKCG의 정동완 회장은 “과거 우리나라의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의미로 콩고공화국으로서는 이번 철도 건설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면서 “철도 기반 건설을 위한 시멘트 공장 착공 등 사업 본격화가 가시화되는 이 시점에 마지막으로 사업을 점검하고 한국 정부의 협조를 구하기위해 오우쏘 장관이 방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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