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내달 강남역 인근에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을 오픈한다. 최근 강남에 다섯번째 애플스토어를 낸 애플의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공략에 맞불을 놓는다는 복안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 삼성전자
1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말 개장을 목표로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체험형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으로 구성된다. 모바일·TV·생활가전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을 'MZ세대의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비자들과 제품·서비스 관련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임직원들이 취업과정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월 1회 가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 강남 오픈이 '애플 강남'에 대한 대응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해와 올해 서울에 플래그십 매장 세 곳을 개장하고,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출시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삼성 강남은 애플이 올해 3월 선보인 애플 강남과 불과 1km 떨어진 거리에 자리잡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기존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삼성스토어'로 변경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판매 채널을 넘어선 브랜드 소통 창구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