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M엔터테인먼트(041510) 인수에 성공한 카카오(035720)가 SM 인수를 주도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CI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카카오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카카오 본사에서 제28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 CIO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등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총 9개 안건이 부의돼 모두 원안 승인됐다.
이사 선임 안건 승인으로 배 CIO가 사내이사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배 CIO는 지난 2016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에 합류 이후 음원 1위 서비스 멜론 인수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부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주도했다.
아울러 SM엔터가 발행한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 계획을 주도해 SM 인수를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또한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신선경 사외이사는 국내 변호사 자격을 비롯해 스탠퍼드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LL.M.)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체제 구성을 완료했다. 이 중 여성이사는 4명이다.
카카오는 7명 이사의 보수한도를 12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하향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이 밖에 자기주식 소각의 건 승인을 통해 189만744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하기로 한 바 있다.
카카오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별 주주구성 비중 등을 공개하는 등 주주와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4024명(2억3904만573주)의 주주가 참여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참여율 30.5%을 기록했으며, 총 참여율은 54.7%이다. 참석주식수의 17.9%인 4288만2453주의 주주가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