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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한국 상륙 '애플페이'…속도는 만족, 사용처는 아쉬움

 

황현욱 기자 | hhw@newsprime.co.kr | 2023.03.21 18:57:41
[프라임경제]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21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현대카드를 사용하고 아이폰 유저인 기자는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이용을 해봤다. 결제 속도는 빨랐지만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사용처가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애플페이 오프라인 사용처. ⓒ 애플 홈페이지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이날 오전부터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카드를 갖고 있고 아이폰 이용자라면 이날부터 전국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카페 △면세점 △외식 △생활(다이소·이케아·롯데시네마 등) △호텔·리조트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 곳곳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에서는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애플페이는 당분간 현대카드로만 사용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금융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애플페이에 대한 배타적 서비스 사용권을 포기했지만 애플페이에 대해 다른 카드사의 참여가 없어 당분간은 현대카드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21일 오전, 기자는 아이폰 내 지갑 앱에 현대카드를 사용 등록했다. = 황현욱 기자

기자는 이날 오전 8시 아이폰 내 지갑 앱에 기자가 갖고 있던 현대카드를 추가했다. 애플페이 사용에 한 발 다가갔다.

지갑 앱에 현대카드 등록을 마쳤다. = 황현욱 기자

카드 등록을 마치면 아이폰 내 지갑 애플리케이션에서 등록한 신용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카드 등록을 마친 기자는 근처 할리스커피에 방문해 음료를 주문하고 애플페이로 결제를 시도했으나, 결제가 되지 않았다. 

애플페이 등록 후 방문한 할리스커피, 애플페이 결제는 매장 포스기에서만 가능했다. = 황현욱 기자

할리스커피 직원은 "애플페이 결제가 안되고 있다"면서 "다른 카드로 주문을 해야될 것 같다"고 말해 기자는 기존에 갖고 있던 다른 카드로 결제를 했다.

오전 8시10분에 현대카드를 추가했지만, 애플페이 사용 가능 문자는 약 6시간 후인 오후 2시18분에 받았다. = 황현욱 기자

실제로 애플페이는 지갑 애플리케이션에서 등록이 되고, 현대카드로부터 '애플페이 사용 가능 안내' 관련 문자를 받은 후에 결제가 가능했다.

현대카드로부터 애플페이 결제 가능 문자를 받은 뒤 애플페이 결제가 이뤄졌다. = 황현욱 기자

기자는 현대카드로부터 결제 가능 문자를 받은 뒤 실제로 결제가 잘 이뤄지는지 근처 GS25 편의점을 방문해봤다.

과자 한 개를 고른 뒤 애플페이로 결제하겠다고 말했고, 아이폰 우측 측면 버튼 두번을 눌러 결제를 마쳤다. 

애플페이 결제 방식은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이뤄진다. 결제 단말기 근처에 아이폰을 갖다 대자 바로 결제가 완료됐다.

애플페이 결제 내역은 아이폰 내 지갑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 황현욱 기자

결제 내역은 아이폰 내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외에도 애플워치나 아이패드 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현재 교통카드는 지원하지 않고 있어 교통카드를 별도로 갖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애플페이를 교통카드로 쓰려면 교통카드 회사가 별도로 애플과 직접 계약을 맺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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