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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NPC, '600조' 폐배터리 시장 뒤흔들 '유럽 IRA'에 현대차그룹 공동 개발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02 14:08:51
[프라임경제] 이른바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알려진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과 관련한 초안이 오는 14일 발표를 앞두면서 폐배터리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NPC(004250)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14시6분 현재 NPC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0.69% 상승한 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 NPC

CRMA는 유럽에서 생산 또는 재활용된 원자재가 적용된 제품에 한해 보조금 혜택을 주는 것을 핵심으로 한 법안이다. 전문가들은 리튬, 코발트 등 이차전지 핵심 원자재가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 인해 폐배터리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반사 수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폐배터리 시장은 2050년 600조원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 정부도 CRMA를 기점으로 폐배터리 관련 지원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예측이다. 이와 관련해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을 긍정적으로 봐야 할 정책이 연이어 발표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한편, NPC는 지난 2021년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배터리 운송용기 특허를 공동 출원하고 배터리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특허는 기존 배터리보다 3배 이상 운송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활용해 NPC는 현대글로비스와 국내 최초 전기차 폐배터리 전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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