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가 내년초 전후해 대형 유통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
6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은 애플페이의 약관 심사를 완료했다.

애플페이 홍보 홈페이지 갈무리. ⓒ 애플 공식 홈페이지
금융당국은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신용카드 단말기의 보급 관련 이슈를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애플페이는 우리나라에서는 결제 방식 문제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했다.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서는 가맹점에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대부분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다. MST는 자기장을 이용한 것인데,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 선에 자기(磁氣)로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읽어 정보를 전송한다. 삼성페이가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90만개 가운데 애플페이와 호환되는 NFC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현재 10% 수준이다. 업계에선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에서 본격화할 경우 호환 단말기 보급을 둘러싸고 비용 부담 이슈가 제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출시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