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네이버·SK C&C, 전원차단 통보 시점 엇갈려

네이버 "전원 차단 사전고지 없어" vs SK C&C "유선 안내"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0.24 22:59:04
[프라임경제] SK C&C와 카카오(035720) 사이 벌어진 데이터센터(IDC) 화재 책임 공방이 네이버(035420)로도 번질지 이목이 쏠린다. 

박성하 SK C&C 대표. ⓒ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SK C&C와 네이버 대표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후 전원 차단 통보 시점을 놓고 엇갈린 답변을 내놨다.

이날 박성하 SK C&C 대표는 지난 15일 자사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네이버에 전원 차단을 알렸는지 묻는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네이버의 입장은 달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사전에 센터 전원 차단 고지를 받지 않았다고 보고 받았다"고 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화재 발생과 동시에 안내를 받기 전 이미 2층 카카오 서버 약 1만6000대가 동시에 정전됐다"면서 "(SK C&C의) 안내 메시지가 언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SK C&C는 카카오와 화재 통보 시점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SK C&C는 화재 당일인 15일 오후 3시 33분께 카카오를 포함한 고객사 직원들에게 화재를 알렸다고 밝혔다. 반면 카카오 측에서는 오후 3시 40~42분쯤 자신들이 SK C&C 측에 전화를 걸고 나서야 이를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SK C&C는 발전기·배터리·무정전전원장치(UPS) 등을 지하 3층에 몰아넣은 데다 배터리실 상부로 전력케이블이 지나가는 등 데이터센터의 구조 설계 문제가 지적됐다.

박 대표는 배터리실 상부에 전력 케이블이 지나간다는 지적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었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개선 방안을 세울 때 설비 공간 재배치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UPS를 단수로 사용했는지 묻자 그는 "백업으로 2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