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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롤스로이스 최초 순수 전기차 '스펙터' 공개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2.10.21 11:32:31






















[프라임경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 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공개했다.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펙터는 전기화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스펙터 디자인은 △오트쿠튀르패션 △선박 디자인 △맞춤복 △현대미술 등 다양한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현대적인 요트 개념에 주목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를 연상시키는 전면부는 넓은 그릴과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스펙터의 웅장한 크기와 위엄 있는 전폭을 강조한다. 전면부 공기흐름을 위해 완만한 각도로 설계된 판테온 그릴과 총 830시간의 디자인 작업,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쳐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낮은 항력계수인 0.25Cd를 달성했다.

측면 하단부는 요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와포드 라인(Waft line)'을 적용해 부드러운 라인과 가벼운 표면으로 마감됐다.

패스트백(fastback)은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이다. 지붕부터 후면까지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우아한 측면 실루엣을 완성하고, A 필러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롤스로이스 사상 최대 단일 패널에 장착된 테일 램프는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특유의 테이퍼링 형태를 강조한다. 또 양산형 2도어 쿠페 모델 최초로 23인치 휠도 장착됐다.

비스포크 옵션이 제공되는 실내공간은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4796개의 스타라이트 도어(Starlight Doors), 5500개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뤄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Illuminated Fascia)가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럭셔리 아키텍처 스피릿(SPIRIT) 디지털 기능은 자동차 기능 관리 및 롤스로이스 위스퍼스 애플리케이션과 완벽히 연동되고 고객들이 원격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 할 수 있다.

또 스펙터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아 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기존 롤스로이스 차량 대비 강성이 30% 향상 됐으며, 럭셔리아 키텍처의 유연성 덕분에 최적의 바닥 높이를 갖추고 낮은 시팅 포지션과 안락한 실내공간도 확보했다. 

아울러 스펙터는 혁신적인 '탈중심화 인공지능(Decentralised Intelligence)' 기술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차량 기능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느낄 수 있고, 디지털 설계 작업은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전 세계 첨단 성능 시험장과 실제 공도에서 250만㎞에 달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치며 진행됐다. 

이외에도 '플레이너 서스펜션(Planar Suspension)'은 최신 소프트웨어, 고속 프로세싱 능력 및 신형 하드웨어를 통해 오케스트라처럼 여러 시스템을 조화롭게 조율하며 운전자의 상황 및 도로 환경에 정확하게 반응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uller-Otvos)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지향하는 모든 가치를 하나로 담아내고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라며 "순수 전기차에 대한 고객경험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럭셔리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펙터의 개발 작업은 현재 최종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출력 △가속력 △주행거리 등 제원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사전 데이터에 따르면 스펙터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520㎞, 파워트레인 최고출력은 430㎾, 최대토크는 91.8㎏·m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차량주문은 지금 즉시 가능하며, 첫 고객인도는 2023년 4분기에 시작된다. 판매가격은 컬리넌과 팬텀 기본 가격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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