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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테라젠이텍스, '60조원' 신소재 그래핀 양산 난제 해결에 '상승세'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12 10:28:45
[프라임경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그래핀 제조 양산공정에서 걸림돌이 됐던 '폐액 및 폐수 친환경 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그래핀스퀘어에 기술 이전했다는 소식에 테라젠이텍스(066700)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10시26분 현재 테라젠이텍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5.32% 상승한 4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 테라젠이텍스

그래핀스퀘어로 이전된 이번 기술을 통해 폐액으로부터 구리 회수율 80%이상, 순도 99.9%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리 회수 후 에칭액은 재생 사용함으로 생산비용을 최소화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래핀 양산 시설 구축에 있어 최대 난제 중 하나였던 에칭 및 세정 공정 후 발생하는 폐액의 재활용과 세정수의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래핀스퀘어는 이번 기술을 토대로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연간 10만㎡ 이상 생산 규모의 그래핀 양산공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나노 물질 중 하나인 그래핀은 전기가 잘 통하면서 열 전도성이 높고, 인장 강도가 강철의 최대 200배에 달하는 특성이 있으며, 두께는 종이의 10만분의 1로 얇고 투명하며 유연한 성질까지 갖춰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그래핀연구센터, 그래핀스퀘어와 3자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력이 있어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협약은 그래핀 기술을 바이오·의료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의 발전과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세 기관은 서로의 기술을 융합해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연구 협력과 함께 사업 확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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