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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고객사 생산 증가로 3분기 시장 기대치 부합

글로벌 완성차향 납품 호조 영향, 3Q 영업이익 전년比 35%↑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0.06 08:12:00

HL만도의 판교 소재 R&D 센터. ⓒ HL만도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6일 HL만도(2043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3분기 HL만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증가한 1조8500억원, 35% 늘어난 719억원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이 전년 동기 및 직전분기 대비 증가한 영향이라고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HL만도의 주가 하락은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전기차(EV)의 주가 하락과 연동된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EV의 생산이 주가와는 별개로 향후 수년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HL만도의 외형 성장에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이후 폭스바겐, 니오, 포드 등 글로벌 신차용(OE)들로의 추가 납품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고 최대 고객인 현대차와 기아도 생산차질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HL만도의 실적은 부진에서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실적 흐름과 주가 흐름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현재가 신규 진입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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