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미국 곡물 작황 부진과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라 세계 식량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이지홀딩스(03581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11시07분 현재 이지홀딩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35% 상승한 3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올해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지난달 예상치보다 3% 낮춘 139억 부셸(약 3억5300만톤) 수준으로 낮췄다. 이는 지난해대비 8% 줄어든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대두(大豆) 생산량 전망치 역시 종전보다 3% 하향 조정됐다.
수 년째 이어진 가뭄으로 남미 등 주요 재배지의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마저 전쟁이 지속되면서 식량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지난 12개월간 밀 선물 가격은 17%, 옥수수는 28%, 대두는 14% 각각 상승했다.
특히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곡물 시장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지홀딩스는 지난해 7월 미국의 대형 사료업체 퍼스트맥네스(FMC) 지분 100%를 인수한 사실이 세계 식량위기 속에서 계속 부각되고 있다. 지난 1908년 미국 일리노이주에 설립된 FMC는 북미 전역에 위치한 12개 공장에서 동물용 사료와 프리믹스 기능성 사료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