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구리 관련주에 대해 적극 추천 의견을 밝히면서 대창(012800)이 상승세다.
20일 13시22분 현재 대창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36% 상승한 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골드만삭스는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구리 공급 부족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구리 개발 프로젝트에서의 신규 공급량이 2024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상당 기간 동안 구리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2024년부터 구리 공급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도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녹색산업에서의 구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퍼스트퀀텀, 텍리소스, 앵글로, 오즈미네럴즈 등 관련 기업들을 주목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도 "2030년대 중반까지 전기차와 태양광, 풍력 등에 쓰이는 배터리에 대한 구리 수요가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대창은 구리를 사용해 황동봉을 제조하는 업체로 반도체, 전기, 전자부품, 자동차, 선박, 산업용 기계류 등의 다양한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관련 수혜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