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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위축에…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 철회

증시 상황 등 종합적으로 고려…"제대로 된 가치 평가 어려워"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7.21 09:51:17
[프라임경제]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 결과 IPO 철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매출액 20조6066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대어로 주목받았지만, 불안한 시장 상황 탓에 상장 시도는 결국 좌초됐다.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올해 IPO 계획을 철회했다. ⓒ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시도는 2012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IPO 철회 결정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코스피 지수가 1년 새 30% 가까이 떨어지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올해 상장을 추진했던 기업들도 이같은 우려로 IPO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 시장 상황에서 더는 IPO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소재, 바이오연료, 수소 사업 등 미래사업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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