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간과 함께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공공의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 투자를 유도해 10~20년 후까지 책임질 미래 혁신기술을 선점하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 연구개발(R&D) 체계를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가장 먼저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R&D 체계를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혁신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고, R&D 예비타당성 조사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등 제도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R&D 체계 민간 중심 혁신 △민간 투자 유도 △인재양성체계 구축 △디지털 혁신 가속화 △행복한 기술 확산 등 5개 핵심 과제에 대해 업무보고를 한 바 있다.
이 장관은 국가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난제 해결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디지털플랫폼 정부, 자율성이 높은 바우처 방식의 지원 등 민간중심으로 경제·산업·사회 전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면서 "통신비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제고, 플랫폼 상생 생태계 조성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장관은 누리호 발사 성공과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6월21일 드디어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가 대한민국을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시켰다"면서 "이 기쁜 마음이 채 가시기 전에 허준이 교수가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하면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국민들에게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제언했다.
이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점화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