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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LG화학·포스코·SKC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7.08 15:36:43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LG화학, 3억불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LG화학(051910)은 7일 총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LG화학 본사가 있는 여의도 LG트윈타워. ⓒ 연합뉴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과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 채권이다.

LG화학은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조5000억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년 4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 2021 기업시민보고서 발간…ESG 경영성과 담아

포스코가 8일 철강 사업 전문회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2021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 2021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 포스코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포스코'를 향한 △친환경 제철 프로세스로의 대전환 △세계 최고의 지능형 스마트 제철소 구축 △초일류 제품 경쟁력 지속 강화 △창의와 신뢰의 기업문화 조성 △이해관계자와 상생 등 5가지 미션과 Business·Society·People 분야의 성과를 담았다.

포스코는 보고서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관리를 위해 마련한 '실천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탄소중립 활동, 친환경 소재 개발, 안전·보건 강화 등 9가지 중점 활동으로 구성된 실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임원들이 실천과제를 수행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ESG 정책집(ESG Policies & Positions)을 신설해 ESG 분야별 포스코의 정책과 지침을 체계적으로 종합 정리해 공개했다. 정책집 내의 △환경 분야(E)에는 탄소중립 선언과 환경 관리 가이드라인을 △사회 분야(S)에는 안전보건 경영 정책, 인권 경영 가이드라인, 공급사 행동규범을 △거버넌스(G) 분야에는 윤리규범, 반부패 준수 지침, 세무관리 정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시민가치 측정 방법론도 처음으로 소개했다. 기업시민가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 △더 나은 사회 구현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 구현 영역의 150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올해 1월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는 표준 개발을 목표로 2019년에 출범한 글로벌 기업 연합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에 가입해 기업시민가치 측정 방법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SKC, 폴란드에 유럽 최대 규모 동박 공장 착공

SKC(011790)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100% 투자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에 유럽 최대 규모의 동박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박원철 SKC 사장이 7일(현지)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열린 SK넥실리스 동박 공장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SKC


SK넥실리스는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동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총 9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5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2024년 상반기까지 짓는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계획 중인 현지 동박 공장 중 최대 규모다. SK넥실리스는 시양산, 고객사 인증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지역 내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공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유럽 배터리 제조사들의 현지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다.

대규모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하는 것도 가능해 SK넥실리스가 신규 설비에 적용하고 있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완전이행도 가능하다. SK넥실리스는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총 연산 15만톤까지 증설 가능한 17만평의 부지를 확보, 유럽시장 성장세에 따라 장기적으로 추가 증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스탈로바볼라 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한국과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 연산 25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이미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5만톤 규모 공장을 착공해 2023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북미에도 연산 5만톤 규모의 동박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증설 후보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북미 공장까지 양산을 시작하면 SK넥실리스는 전략·기술 지원 및 고부가 제품 생산을 맡는 한국과 현지 고객에 밀착 대응할 수 있는 유럽·북미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 공장까지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한화임팩트, 수소혼소 가스터빈 발전사업 확장 시동

한화임팩트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10개 회사와 함께 F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사업의 정부과제 수주를 위한 첫 걸음을 디뎠다. 이날 모인 11개 회사는 F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발전 실증사업 정부과제 수주 및 수행을 위해 기술협력 협약서를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발전 관련 10개 회사와 F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발전 실증사업 정부과제 수주 및 수행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서를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 한화임팩트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소 발전으로 가는 전 단계로 평가받는다. 수소혼소 발전은 기존의 노후화된 가스터빈을 일부 개조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바꿀 수 있고 기존에 설치된 송전망 등 전력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가는 데 사회적 비용이 추가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화임팩트는 이날 모인 10개사와 함께 F급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을 최대 70%를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대 39% 저감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한화임팩트 대산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E급(8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사업에 이어 보다 발전용량이 큰 F급 가스터빈에도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정부과제 수주를 위한 첫 출발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실증할 F급 가스터빈과 부지를 제공하고, 한화임팩트는 실증 과제 및 연소기 개발을 총괄하고 연소기 부품제작 관리 등 전반적인 과제수행을 맡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혼합 연료공급장치 국산화 개발을 총괄하고, 한전KPS와 여러 참여기관은 가스터빈 시스템 진단과 부품 국산화 제작을 담당한다.

◆제일기획 제작,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화제

제일기획(030000)이 제작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일상도감' 캠페인이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이미지. ⓒ 제일기획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취미를 공유하면서 놀이문화가 된 MZ세대들의 '도감' 콘셉트를 차용하고, 소비자들의 실제 스마트싱스 사용기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작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캠페인은 지난달 25일 7편이 공개된 가운데 7일 6편을 추가로 온에어 하면서 현재까지 13편을 선보이고 있다. 영상은 각각 번호(No.)가 붙지만 순서에 관계없이 공개된다. 이를 모아서 도감을 완성하는 재미를 선사하면서 앞으로 몇 편이 더 나올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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