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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포스코·현대건설기계·SK지오센트릭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6.16 14:31:09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포스코, 2022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개최

포스코는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담은 '함께해온 포스코! 함께하는 우리!'를 테마로 전 세계 53개 국가에서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4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임직원과 함께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해 포항에 자생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밀원수인 모감주나무 묘목을 식재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는 2010년부터 매년 6월중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선정해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이어지며, 전 세계 6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각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생태 보전·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000건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14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해 포항에 자생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밀원수(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인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묘목을 식재하고, 스페이스워크 조형물 주변에는 포항시와의 상생을 기원하며 포스코의 사화이자 포항시 시화인 홍장미를 심었다.

◆현대건설기계, 2050년까지 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현대제뉴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267270)가 2050년까지 본사 울산을 포함한 중국, 인도 등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건설기계부문 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 역시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가 23년 초 출시 예정인 1.8톤 전기굴착기 모델. ⓒ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사업장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방안과 친환경 제품 비즈니스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1.5℃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연간 탄소 배출량을 지난 2021년 대비 42% 감축하고, 2040년 71%,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기계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내 생산공장은 물론 글로벌 전 사업장의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울산, 군산 등 국내 사업장의 경우 자가발전 및 전력구매계약(PPA)를 통해 2025년까지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달성할 계획이다.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의 경우 2MWp(메가와트피크)의 지붕태양광을 설치해 최소 전력량을 직접 충당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제품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전기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이 접목된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함으로써 2030년에는 친환경 제품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83%, 2040년에는 97%를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기계는 2023년 전기 전용 플랫폼 기반의 2세대 장비를 선보인 후 2026년까지 미니 및 소형 전기굴착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14톤 수소 휠 굴착기는 오는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SK지오센트릭, 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설립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SUEZ),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이하 루프)와 함께 프랑스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수에즈 본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루프 CEO 대니얼 솔로미타(Danniel Solomita), 수에즈 부사장 맥스 펠레그리니(Max Pellegrini),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 SK지오센트릭


3사 경영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내 연간 7만톤의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각 사의 보유 역량을 결집, 이번 프로젝트의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에 동등한 비율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한다.

SK지오센트릭은 약 60년간 화학공장을 운영한 노하우를 활용, 이번 유럽 재활용 공장의 운영을 감독 및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합작법인 설립에 착수하게 되면 국내 기업으로는 첫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9년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인 아르케마(Arkema)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3억3500만유로에 인수한 바 있어 유럽 시장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포스코인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 수출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6일 송도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해외전시회 공동 참가 △해외거점 연계 프로그램 발굴 △해외진출 세미나 실시 △정보교류와 사업연계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될 각종 지원사업은 네트워크가 풍부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중진공이 함께하는 민관협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진공이 주관하는 해외진출 세미나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제전시회에 공동 참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한다. 또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거점 간 연계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노션, 광고업계 최초 '콘텐츠 보팅 플랫폼' 비즈니스 론칭

이노션(214320)이 광고업계 최초로 '콘텐츠 보팅(Voting·투표)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 론칭한다.

투표 앱인 '뜨자' 화면. ⓒ 이노션


이노션 미디어본부는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콘텐츠 보팅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 콘텐츠 마케팅 특화 스타트업이자 투표 앱 '뜨자' 운영사인 브릿지씨를 비롯해 데이터 보안·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파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신규 콘텐츠 보팅 플랫폼 비즈니스는 국내 예능 오디션 TV프로그램과 연계해 응원, 퀴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청자가 직접 모바일앱으로 참여한다. 
 
이노션은 팬덤을 활성화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청자와 이용자를 분석, 다양한 투표 주제를 기획하는 한편, TV 프로그램 내 가상광고 등으로 뜨자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채널A의 '강철부대2' 방송 기간에 맞춰 미션 승리팀 맞추기 등의 주제로 뜨자 앱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약 3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이용자의 전체 투표가 약 800만표에 달했다.

또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프로그램은 가족의 노래를 듣고 스타를 추리하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 쇼로, 시청자도 뜨자 앱을 통해 함께 추리가 가능하다. 8월 방송 예정인 왕중왕전 출연자 선정에 반영되는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 투표로 출연자를 응원할 수도 있다.

이노션 측은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 투표에서 많은 응원을 받는 출연자에게는 이노션이 대형 옥외 전광판을 통해 마치 팬클럽 응원광고처럼 영상을 선물 받도록 하는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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