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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양전기공업,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난항에 무인기뢰처리기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08 10:23:04

대양전기공업의 '무인기뢰처리기-II' ⓒ 대양전기공업


[프라임경제]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구 주변 해역에 설치된 기뢰로 인해 곡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대양전기공업(10838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10시 19분 현재 대양전기공업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3.21% 상승한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7일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전쟁 발발 이후 해상 수출 길이 막히면서 2000만톤의 곡물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마르키얀 드미트라세비치 우크라이나 농업식품부 장관 보좌관은 "흑해 항구 주변에 수천 개의 기뢰가 떠다니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우크라이나 관리들도 "기뢰를 제거하는 데만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지는 "급박해진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터키가 중재자를 자임하며 전방위 외교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 같은 노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에 설치한 기뢰 때문에 타격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양전기공업은 바닷속에 설치된 기뢰를 원격조종으로 신속히 제거하는 '무인기뢰처리기-II'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바 있으며, 방위사업청과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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