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LG엔솔, 배터리더스 1기 출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한국,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대학생 24명으로 구성된 '배터리더스(Better Leaders)' 1기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배터리더스(Better Leaders)' 1기가 출범했다. 이들은 최근 온라인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더스는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 갈 크리에이터 리더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다.
지난 2개월여 동안 진행된 선발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률(16대1)을 뚫고 기자단에 선발된 이들은 최근 온라인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이들은 앞으로 전 세계에서 전기자동차 산업과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콘텐츠를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너지 절약 챌린지, 친환경 에너지 정책 토론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미래 고객들에게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비전과 경영철학을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더스 1기 기자단 전원에게 월 활동비를 지급하고, 프로그램 최종 수료 시 수료증과 함께 LG그램 노트북을 선물한다. 활동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사업장 견학, 임직원과의 멘토링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우수 활동자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받는다.
◆삼성중공업, 독자개발 LNG 재액화시스템 실증 성공
삼성중공업(010140)은 거제조선소 액화천연가스(LNG) 실증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이중가스엔진(X-DF)용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X-Reli)'의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이날 테스트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를 비롯해 그리스 미네르바(Minerva), ABS, KR 등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엑스-렐리는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LNG 증발 가스(Boil Off Gas)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량을 손실없이 보존하는 기술이다. 별도 냉매 충진 없이 자체 증발 가스를 냉매로 사용하는 저압(50기압 미만) 냉각공정 특허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 된 운전 관리 편의성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성능 검증 성공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인 만큼, 최근 LNG 가격의 급등으로 LNG화물량 보존 기술에 관심이 커진 선사들의 엑스-렐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켐코, 리사이클-전구체 합작법인 설립
LG화학(051910)은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에서 켐코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의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이며 켐코 51%, LG화학 49% 지분으로 구성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 최내현 켐코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화학
울산광역시 온산 산업단지 내에 LG화학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 라인으로 구축된다.
2024년까지 총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리사이클 메탈 적용 등 연간 2만톤 이상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착공, 2024년 2분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5년 예상 매출은 약 4000억원 규모다.
합작법인은 켐코에서 생산해서 공급하는 메탈뿐만 아니라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메탈도 함께 활용하여 전구체를 생산한다.
특히, 합작법인의 리사이클 공정은 건식과 습식 공정을 결합해 기존 공정 대비 메탈 회수율을 극대화한다. 추출 과정에서 폐수 재활용을 포함해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정을 채택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으로 LG화학은 리사이클 역량 확보와 함께 높은 품질의 황산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켐코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화큐셀, 모듈 신뢰성 평가서 7년 연속 '톱 퍼포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지난 5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 기관인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2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7년 연속 '톱 퍼포머(Top Performer)' 기업으로 선정됐다.

태양광 모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화큐셀 직원. ⓒ 한화큐셀
PVEL의 모듈 신뢰성 평가는 혹독한 기상 환경에서도 모듈의 성능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총 6가지의 성능 실험을 진행하여 고온, 저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 모듈의 출력 감소폭이 2% 이하인 제품에 톱 퍼포머를 수여한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 등은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톱 퍼포머로 선정됐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원천 기술인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이 적용돼 제품의 출력을 저하시키는 각종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국내 최초 협동로봇 전문 컨택센터 오픈
두산로보틱스가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 AJ ICT와 함께 국내 최초 협동로봇 전문 컨택센터를 오픈한다.
두산로보틱스의 컨택센터는 기술 상담,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고장진단 서비스, 필드 서비스 접수 등을 지원한다. 고객 응대를 위해 전화, 홈페이지,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며, 고객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고객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드 서비스로 협동로봇의 △설치 및 회수 △부품 교체 △A/S 등이 제공되고 수원과 대구를 거점으로 전국 대응 A/S망을 구축해 일반 건은 3영업일 이내, 긴급 건은 1영업일 이내 방문이 가능하다. 또 올해 안에 협동로봇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 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한기평 신용등급 평가 전망 '긍정적'
동국제강(001230)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상향 조정 받았다.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 전망했다. 기존 동국제강 신용등급은 BBB0다.

동국제강 제 68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사진. ⓒ 동국제강
조정 요인으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 제고로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 추세인 점 △롤마진 하락 폭이 제한되며 양호한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점진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었다.
한기평은 재무지표 개선의 근거로 영업수익성, 순차입급/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차입금의존도 개선을 꼽았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철강 시황 호조에 따른 수익성 중심 판매 전략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3월 말 연결기준 동국제강 순차입급/EBITDA는 1.6배이며 부채비율은 112.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순차입금/EBITDA는 2.8배, 부채비율은 153.8%였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마진 개선이 늦어질 수 있으나,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친환경 산업 성장 등으로 양호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개발 및 환경 투자 등으로 투자 지출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나, 2020년 이후 누적된 재무완충력을 기반으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이 연결기준 차입금 의존도 35% 이하를 유지할 시 신용평가등급을 상향할 것이라 밝혔다. 1분기 기준 동국제강 연결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31.6%다.
◆태광산업·대한화섬-SSG랜더스 야구단, 에코 프랜더스 2주년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003240)·대한화섬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수거된 투명 폐페트병을 친환경 섬유로 제작해 유니폼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캠페인 '에코 프랜더스(Eco Frienders with ACEPORA®-ECO)' 2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5월31일 SSG랜더스 경기에서 시타자로 참석한 이해윤 기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와 2022년 태광산업·대한화섬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태광산업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난해 6월8일 인천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이하 SSG랜더스)와 친환경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최초로 체결했다.
본 캠페인은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의 비닐라벨을 분리해 배출하는 등 친환경 시대에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국내 자원선순환 체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폐페트병 전용 수거함은 선수단 덕아웃을 비롯해 야구장 전체에 설치해 올 시즌 마무리까지 운영된다.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한 친환경 이벤트 존과 함께 태광산업·대한화섬이 제작한 리사이클 양말 증정, 이닝간 환경보호 관련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