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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친환경 6개 관계사, 인력·역량 '그린캠퍼스' 집결

1200여명 종로타워로 옮겨 신사업 개발…협업 시너지 효과 기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5.30 15:11:41
[프라임경제] SK그룹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관계사들의 인력과 역량을 종로타워로 집결시킨다.

SK는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하는 6개 관계사가 참여해 만든 'SK그린 캠퍼스(이하 그린 캠퍼스)'가 서울 공평동 종로타워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그린캠퍼스. ⓒ SK


그린 캠퍼스는 SK그룹의 경영 방법론인 '공유 인프라'의 하나로, 참여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건물)과 지식, 정보 등 유무형 자산을 공유하며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온과 △SK지오센트릭 △SK E&S △SK에너지 △SK에코플랜트 △SK임업 6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SK E&S·SK에코플랜트·SK에너지는 환경사업 관련 조직이, SK지오센트릭·SK온·SK임업은 회사 전체가 통째로 그린 캠퍼스로 옮겨온다. 전체 캠퍼스 구성원은 1200여명에 이르며, 내달 3일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넷 제로(Net Zero)' 조기 달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친환경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그린 캠퍼스를 만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사업 투자와 신사업 개발 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린캠퍼스 인포그래픽. ⓒ SK


현재 △SK E&S는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솔루션 △SK에코플랜트는 환경·신재생에너지 △SK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솔루션&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재활용 및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SK온은 기술혁신을 통한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ESS 개발 및 생산 △SK임업은 산림을 통한 탄소상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 측은 캠퍼스 내 관계사 간 소통과 협업을 지원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계사 간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공유 데이(Day)'를 열고, 구성원들이 스스로 역량 개발을 할 있는 강좌 및 학습 모임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발굴한 협업 과제는 캠퍼스 내 '시너지 협의체'를 통해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캠퍼스 시설도 관계사와 구성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유'와 '자율' 기조로 운영된다. 

우선 보안상 필수 구역을 제외하고 모든 공간을 입주사 전체가 공유하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임원들의 고정 집무실을 없앴다.

그린 캠퍼스는 구성원들이 물리적 한계를 넘어 협업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로도 구현됐다. 구성원들은 메타버스에서 시공간 제약없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참여형 학습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캠퍼스 측은 종로타워에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수거하는 설비 등을 마련해 구성원들이 친환경 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연료전지, 전기차 급속충전 설비 등 관계사 사업 아이템을 활용해 친환경 건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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