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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한화시스템·한국조선해양·LG화학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5.09 11:57:13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한화시스템·군인공제회, 800억 벤처펀드 조성

한화시스템(272210)과 군인공제회는 각각 400억원을 출자해 총 800억 규모의 밀리테크(군사기술)와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관에서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 결성식을 가졌다. ⓒ 한화시스템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 800억원은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미래 전장(戰場)의 차세대 밀리테크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등 글로벌 기술주권 확보가 시급한 분야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펀드 운용사(GP)는 한화자산운용이 맡아 사업역량이 검증된 기술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행한다.

한화시스템과 군인공제회는 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방산 사업은 물론, 저궤도 위성통신·도심항공교통(UAM)·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비전과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을 설계해 지분투자와 사업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미래 기술 분야 스타트업 육성 

한국조선해양(009540)은 한국무역협회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현대글로벌서비스가 함께 참여하고, 향후 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전 그룹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집 공고. ⓒ 한국조선해양


모집 분야는 △친환경 기술(선박 에너지 효율 등) △미래 에너지(수소, 암모니아 등) △디지털 서비스(고객 편의 증대 기술) △스마트 조선소(생산, 안전 등) △건조 혁신 기술 △조선해양 연계 신사업 등 6개 범주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이달 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국무역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통해 지원서와 협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후 서면 심사, 1:1 설명회(Meet-up), 최고 경영진이 참여하는 최종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협업기업에는 한국조선해양의 인프라를 활용한 신기술 검증(PoC), 공동사업 참여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조선해양은 우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LG화학, KIST와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 개발

LG화학(051910)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
 

LG화학 연구원들이 신규 개발한 반응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 LG화학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와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용이하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효율이 90% 이상으로 지금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LG화학과 KIST는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의 크기를 10배 이상으로 더 키워 실제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나아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C₂H₄)까지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해 탄소 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에 100억 투자

SK네트웍스(001740)는 온라인 플랫폼 '오늘의집' 운영사인 버킷플레이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 SK네트웍스


이번에 버킷플레이스는 23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진행했으며, IMM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캐피탈 등 국내외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SK네트웍스는 "홈 인테리어, 소품 등 홈퍼니싱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황 가운데 오늘의집이 업계 1위 브랜드이자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올해도 맞춤형 보장구 지원 이어가

금호석유화학(011780)이 올해도 작년에 이어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금호석유화학의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되어 올해까지 15년동안 이어져왔다.

2019년 5월 서울시 은평재활원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맞춤형 보장구 전달식을 마친 후 시설 내부를 돌아보며 시설 거주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금호석유화학


이번 기증 대상자로는 수도권 소재 18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총 51명이 선정됐다. 금호석유화학은 6월 말까지 개인별 맞춤형 보장구 제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보장구로 지급되는 특수 휠체어는 개인별 신체에 딱 맞는 우레탄 소재의 이너(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가 장착돼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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