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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SBI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HDC현대산업 '上'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4.22 18:18:44

22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2일 시간외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019550), 아주IB투자(027360),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숙박·여행 플랫폼 '야놀자' 관련주다. SBI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는 시간외에서 각각 종가대비 9.90% 상승한 1665원, 10.00% 상승한 412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밖에 그래디언트(구 인터파크, 035080)는 4.45% 상승한 5050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5.12% 상승한 5130원으로 마감했다.

야놀자 관련주의 금일 급등세는 야놀자가 올해 3분기 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모 언론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야놀자 상장 주관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하반기를 목표로 IPO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앞서 2020년 국내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속도를 내지 못했었다. 이후 상장 행선지를 미국으로 선회하며 지난해 9월 외국계 투자은행들로 재선정을 마친 바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60억원을 투자한 이후 1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진행한 바 있어 대표적인 야놀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으며, 아주IB투자도 지난 2020년 야놀자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어 역시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최근 인터파크에서 사명을 바꾼 그래디언트는 지난해 12월 야놀자가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 확정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야놀자에 400억을 투자한 바가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93% 상승한 1만66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8개월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요청을 받아들여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철회하고 4억623만4000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건설산업기본법에서는 영업정지를 공사 도급금액의 30%에 상당하는 과징금(최대 5억원)으로 갈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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