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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콘텐츠 넘어 NFT로 영토 확장…블록체인 기술력 확보 관건

정관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화자산(NFT 포함) 관련 사업 추가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3.29 17:40:22
[프라임경제] CJ ENM(035760)이 공식적으로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암호자산 관련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영토 확장 계획을 밝힌 CJ ENM은 콘텐츠 제작 역량과 디지털 플랫폼 강화 등 혁신성장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서울 마포구 CJ ENM 상암센터에서 CJ ENM은 29일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서울 마포구 CJ ENM 상암센터에서 CJ ENM은 29일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CJ ENM


CJ ENM은 이날 정관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자산(NFT 포함) 관련 매매 및 중개업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자산(NFT 포함) 관련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중개·마케팅업·광고대행업 등의 사업 목적을 신규로 추가했다.

물론 당장 NFT와 관련된 성과를 내기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술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사업내용 역시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메타버스·NFT 등 디지털 신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CJ ENM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신규 사업 진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었다. 

이같은 최근 행보과 정관 변경에 비춰 조만간 사업 확장을 위한 본격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콘텐츠 사업의 디지털 매출 고성장과 커머스 부문 자체 브랜드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CJ ENM의 2021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3조5500억원·영업이익은 9.1% 증가한 2970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올해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강 대표는 "지난해는 CJ ENM이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더 큰 도약으로 이끈 한 해였다"고 자평하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CJ ENM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웰메이드 콘텐츠 IP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자체 브랜드 성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윤상현 커머스 부문 대표)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일부 변경 등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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