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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 맞선 이용섭 광주시장, 민생 안정에 '온 힘'

임산부 등 감염취약계층 방역강화 지원비 지급…소상공인 자영업자 긴급경영자금 지원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2.03.21 16:28:53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제16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감염취약계층 방역강화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대책이 주목받고 있다.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맞춤형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했다. 

그동안 263만8186명 시민‧업체 등에 총 4448억원을 지원했고, 3무(無) 특례보증 등 보증금액까지 합하면 지원 규모가 1조1000억원에 달한다.  

광주시는 코로나19의 마지막 고비, 오미크론의 정점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감염취약계층 방역강화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광주시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과 검사체계 변경에 따라 감염취약계층인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방역강화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임신으로 인해 평소보다 면역력이 약해지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임신부에게 자가진단 키트 직접 구매 등을 위한 방역강화 활동비 10만원을 지원해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지원 발표일(3월16일)을 기준으로 전날(3월15일)부터 4월22일까지 광주광역시에 주민등록(거주)이 되어 있고 임신이 확인되는 임신부다.

단, 지급기준일(3월16일)을 시점으로 전날(3월15일)까지 출산한 경우는 해당되지 않으며, 당일(3월16일)부터 광주로 전입한 경우에도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신청은 23일부터 4월22일까지 '광주아이키움 홈페이지'에서 임신부 본인 또는 대리인(배우자)이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전입일이 확인 가능한 주민등록등본, 임신확인서(모자수첩, 기타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와 임신부 본인명의 통장사본이다. 지급은 서류심사 후 4월 중 임신부 통장으로 지급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16일 임산부 뿐 아니라 심한 장애인, 가정양육 및 어린이집·유치원 취학 전 아동에 대한 16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사업자들에게 무이자‧무담보‧무보증료 등 '3무(無)혜택 긴급경영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 소재 58개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및 자영사업자이며, 사업체당 최대 2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희망자는 4월1일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 예약 안내 홈페이지 또는 상담센터에서 예약 후 광주은행, 농협,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3.2~3.4%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이용 가능하고, 광주시가 1년간 대출이자와 보증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방역지원비를 지급한다.

광주시는 관내 노인요양‧주간보호시설,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재가장기요양기관, 어린이집 종사자 6만9000여 명에게 방역지원비로 1인당 1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자가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4월 중 구청을 통해 시설별 보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방역지원비도 지급된다.

광주시는 코로나19 감염에 특히 취약한 임신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취학 전 아동(가정양육 아동 포함) 등 11만150명에게 진단키트 구입 등을 위한 방역지원비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초 모든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신청기간을 연장했다. 

미신청자는 3월21일부터 4월15일까지 시청1층 시민홀에 마련된 별도창구를 방문하면 선불형 상생카드를 받을 수 있다. 2021년 12월1일 기준 광주시민은 146만9489명으로 현재까지 96.3%(141만4694명)가 일상회복지원금을 받았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맞춤형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했다. 그동안 263만8186명 시민‧업체 등에 총 4448억원을 지원했고, 3무(無) 특례보증 등 보증금액까지 합하면 지원 규모가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용섭 시장은 "앞으로도 민생현장을 더욱 세밀하게 살피면서 지원사각지대와 어려움이 큰 곳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 우리 광주는 그동안 수많은 위기들을 지혜롭게 극복해 왔고, 코로나19의 마지막 고비도 반드시 '광주의 힘'으로 뛰어넘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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