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112.18p(-0.34%) 하락한 3만3174.0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6p(-0.43%) 내린 4259.5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25.58p(-0.95%) 떨어진 1만3129.9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8%, 전년대비 7.9%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각각 0.1%씩 상회한 수준이다. 전년대비 물가상승률 7.9%는 지난 198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8달러(-2.47%) 하락한 배럴당 10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81달러(-1.6%) 떨어진 배럴당 109.33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83% 하락한 6207.20,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2.93% 밀린 1만3442.10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1.27% 떨어진 7099.0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04% 급락한 3651.39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