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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국제유가 10% 이상 급락…3대지수 '반등'

WTI, 12% 내린 배럴당 108.7달러…유럽 모두 '상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3.10 08:54:14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10% 이상 하락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653.61p(2%) 상승한 3만3286.2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18p(2.57%) 급등한 4277.8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60p(3.59p) 뛴 1만3255.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3대지수는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로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달러(-12.1%) 폭락한 배럴당 108.70달러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16.84달러(-13.2%) 급락한 배럴당 111.14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주요 외신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터키를 방문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 보도하며, 양측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서방에 나토 가입 추진을 압박하지 않을 것을 시사하면서 러시아와의 협상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기도 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7.13% 상승한 6387.83,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7.92% 오른 1만3847.93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3.25% 뛴 7190.72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7.44% 오른 3766.02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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