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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국제유가 '폭등' 인플레 우려↑…모두 하락

WTI, 3.2% 오른 배럴당 119.40달러…유럽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3.08 08:54:55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폭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797.42p(-2.37%) 하락한 3만2817.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7.78p(-2.95%) 내린 4201.0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82.48p(-3.62%) 밀린 1만2830.96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수준으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유럽 동맥국들과 논의 중이라 밝힌 것이 유가 폭등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2달러(3.2%) 뛴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스태크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지게 됐다. 스태크플레이션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성장률이 둔화하고, 실업률은 치솟는 상황을 뜻한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1달러(4.3%) 치솟은 배럴당 123.21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31% 하락한 5982.27,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98% 밀린 1만2834.65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4% 떨어진 6959.4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36% 내린 3512.22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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