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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한류 육성 고군분투…가상세계도 한류 열풍

전산업군에 한류 산업 적용, 미래 먹거리 핵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2.27 10:35:20

[프라임경제]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 방탄소년단 등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는 전세계적 대세입니다. 한류 흥행에 힘입어 관광업 등 다양한 산업군 진출을 꾀하는 엔터테이먼트사까지 나왔을 정도죠. 최근 한류는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2012년 2월27일 SM엔터테인먼트가 관광 산업에도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SM엔터테인먼트

10년 전인 2012년 2월27일, SM엔터테인먼트가 기존 하와이 전문 여행사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에스엠타운트래블로 상호를 변경, 관광 비즈니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로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2NE1 등 아이돌 중심의 K-POP과 드라마 대장금을 포함한 한국드라마,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같은 온라인게임 등 우리나라 콘텐츠의 해외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 스펙트럼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서였죠.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당시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주관한 재외 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 회의에서 해당 지역과의 교류를 하지 못한다면 지속될 수 없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SM엔터테인먼트가 다른 산업에도 한류 산업을 적용시키기 위한 많은 사례 중의 하나로 평가받았습니다. 

여자아이돌 그룹인 에스파는 가상현실에 있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면서 다른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성을 뒀다. ⓒ SM엔터테인먼트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엠타운트래블을 SM C&C에 흡수, 지금도 관광업 사업을 유지하고 있죠. 중국의 한한령부터 코로나19까지 예상치 못한 위기가 터져나오기도 했지만, 기조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호텔트리스 합병부터 본사 이전 등 지배구조 개편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한 결과 2021년 창사 이래 매출액 7015억원(연결 재무제표 포함)을 달성했다고 발표, 주당 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죠.

JYP엔터테인먼트는 △♭ form 상표권 출원 △제페토·포바이포 투자 △두나무와 협업하는 것에, YG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업체인 바이낸스와 협업하는 것에 맞춰 SM엔터테인먼트도 온라인 전용 콘서트 전문사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 설립과 자회사 SM브랜드마케팅을 통한 샌드박스와의 업무협약을 채결하면서 △NFT △AI △가상현실 등이 포함된 메타버스를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2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해서 한류 산업 11개 품목 모두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2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든 한류 산업에서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소비량과 소비 비중이 증가했죠.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성행하면서 미래의 주 산업 중 하나로 부상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23일 서울시가 융복합 예술종합지원센터, 뉴 세종 디지털아트센터 등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문화정책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 총 6080억원을 투입한다고 전할 정도로 한류 산업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고 김광석·신해철·거북이 리더 터틀맨·울랄라세션 임윤택의 목소리를 복원한 바 있으며 게임 유튜버인 우왁굳이 2021년 최초로 버추얼 걸그룹인 '이세계 아이돌'을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인 RE:WIND를 발매시켜 벅스 실시간 순위 1위 달성 및 가온차트 51주차 다운로드 차트 2위 진입 등 가상현실을 이용한 한류 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줬죠.

'I Believe', '내게 오는 길' 등을 작곡한 김형석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메타버스 밴드인 '402호'를 데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앞으로의 한류 산업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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