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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CEO MWC 총출동 '글로벌 확장 기회'

잘 키운 신기술 세계무대 공개…코로나19 여파, MWC 3년만 오프라인 행사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2.21 16:22:41
[프라임경제] 국내 통신3사 CEO가 이달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참석한다. 인공지능(AI)·메타버스·로봇 등 그간 발굴한 신기술을 세계무대에서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MWC 2022 참석을 확정하면서 이달 28일 국내 통신3사 수장 모두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MWC 2022 참석을 확정하면서 이달 28일 국내 통신3사 수장 모두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됐다. ⓒ 연합뉴스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사장과 구현모 KT(030200) 대표는 일찌감치 MWC 행을 공식화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지난주까지도 참석을 확정짓지 못했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재점화로 참석을 고심했으나, 자사 신기술을 세계무대서 발표하고 글로벌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포기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MWC에서는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 통신3사 입장에서는 잘 키운 기술을 글로벌 기업 관계자 앞에서 직접 소개하고 협력 방안까지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이번 MWC 행사장에서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전시관을 차리는 SK텔레콤 자사 기술 시연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혀 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들은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792㎡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한다. 

먼저 글로벌 고객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이프랜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더욱 실감나는 체험을 위해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비치한다. 

K팝 스타를 360도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는 볼류메트릭 기술을 접목한 '점프스튜디오'·대형 로봇 팔을 타고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등 관람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아이템이 다수 마련됐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과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전시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는 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에 함께 참여한다. KT는 공동 전시관에서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을 뜻함) KT'를 주제로 AI·로봇·KT그룹&파트너 3개 존을 운영한다.

AI존에서는 △교통 흐름을 분석해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트래픽 디지털 트윈'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댄스' △AI로 5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닥터 와이즈' 등 6개 기술을 소개한다.

로봇존에서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한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지 않고 전시장 제2홀에 바이어를 위한 회의 장소와 확장현실(XR) 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안전성 이슈로 막판까지 MWC 참석을 고심했던 이들은 전시관 운영 대신 수출 기회 발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황 사장은 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삼성전자·노키아 등 통신장비·단말 제조사 부스를 방문해 올해 사업방향과 ICT 트렌드를 탐색할 방침이다.

한편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도 임기 중 처음으로 MWC에 참석한다. 임 장관은 행사 둘째 날인 3월1일 '모바일 다음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서 5G 상용화 3년차를 맞아 지하철 5G 28Ghz 시범 서비스 도입 등 성공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달 17일 임 장관과 통신3사 CEO가 모여 5G 주파수 추가할당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한 이후 공식적인 두 번째 회동으로, 간담회 이후 논의 진행상황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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