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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뷰 맛집' 스페이스 워크,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1.07 17:11:58
■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일자리 창출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 울진군 가족센터, 신임센터장 취임

■ 청송군, 올해부터 농업 보조금 총액제 시행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환호 공원에 설치된 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가 개장 이후 1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포항 환호공원에 설치된 국내 '최초' 스페이스 워크 모습. ⓒ 포항시



포항시에 따르면 스페이스 워크는 일출과 일몰, 야경이 아름다운 포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지난해 11월19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11만명 이상 방문해 체험했고, 체험형 '뷰 맛집'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롤러코스터만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전국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이스 워크는 총길이 333m에 가로 60m·세로 57m·높이 25m의 곡선형 조형물로 포스코가 2년 7개월에 걸쳐 환호 공원에 건립해 포항시에 기부한 체험형 조형물이다. 

독일작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겐츠의 작품으로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붙였으며,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의 조형물이다.

포항 환호공원에 설치된 국내 '최초' 스페이스 워크 모습. ⓒ 포항시



특히, 스페이스 워크는 별도의 예약이 필요 없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동시 체험 인원 150명이 초과될 경우와 강우‧강풍(8m/s 이상)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출입이 자동 차단되도록 설계돼 있고, 신장 110cm 이하의 어린이는 체험이 불가하며, 만 12세 어린이는 보호자와 이용해야 한다.

스페이스워크 체험방문 시에는 환호공원 주차장, 포항시립미술관 주차장, 두무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스페이스워크까지 도보로 대략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2월 말까지 현재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문제점들을 개선‧보완해 3월부터 체험시간을 아래와 같이 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발견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환호 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및 확장, 스페이스 워크로 가는 등산로 정비, 공원 입 간판 정비, 홍보 전광판 설치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환호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포항만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워크' 체험을 위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환호공원을 찾아주고 계셔서 도시의 활력이 되살아 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힐링을 책임지는 푸른 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일자리 창출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심덕보)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1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 했다고 7일 밝혔다. 

심덕보 이사장(가운데)이 직원들과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시설관리공단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 질을 개선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업, 취업지원기관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공단은 2017년부터 비정규직 제로(ZERO)를 목표로 모든 업무를 정규직 직무로 전환하고, 특히 청소, 주차관리 등을 고령자 적합 직무로 선정해 고령층에게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공공 기관 정규직 전환 유공'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정부 포상은 지난 2018년 지방 공기업 '사회적 가치 부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2019년 '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래 세 번째로 거둔 쾌거다. 

심덕보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의무 중 하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고용 뿐만 아니라 선진적인 일자리 문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진군 가족센터, 신임센터장 취임

울진군은 지난 3일 울진군가족센터(울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에 이장출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울진군 단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울진군가족센터 신임센터장 취임식. ⓒ 울진군



울진군가족센터는 천주교 안동교구 사회복지회의 위탁운영이 종료되고 2022년부터 5년 간 사단법인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게 되면서, 지난 12월 말 직위공모를 통해 이장출 센터장이 임명됐다.

황재길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신임 센터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면서 "자원봉사센터와 가족 센터는 군민을 위해 봉사·지원하는 업무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장출 울진군가족센터장은 "울진군 관내 모든 가족과 함께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청송군, 올해부터 농업보조금 총액제 시행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농업 보조금에 대한 책임성과 형평성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농업 보조금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원‧운영을 강화하는 '농업보조금 총액제'를 2022년 1월 전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송군청 전경. ⓒ 청송군

 
군은 농업보조금 총액제 시행을 위해 최근 5년간(2017~2021년) 지원한 각종 농업보조금의 세부자료를 수집‧정리했으며, 이를 근거로 중복‧편중지원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향후 농업관련 자료 축적을 통해 보다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농업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청송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는 최근 5년 간 같은 보조 사업자에게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의 총액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농업인은  1억원 이내, 농업인 단체(작목반, 영농회, 품목별연구회, 비법인, 소규모 협동조합 등)는 2억원 이내, 농업 법인은 5억원 이내, 생산자단체(농‧축협 등) 및 조합공동사업법인은 30억원 이내로 총액을 제한하고 있으며, 보조금 총액제 적용의 예외규정도 추가했다. 

총액제를 적용하지 않는 보조금은 각종 직불금 및 보상적 성격의 보조금, 농민수당, 택배비지원사업, FTA기금 사업, 병해충 방제사업, 재해 복구 사업 등 군이 권장하거나 불특정 다수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보조금과 군 농업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군수가 인정한 사업인 경우, 군비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 국‧도비사업 등을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보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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